본문 바로가기

제주의 푸른 숲

백서향이 맞아주는 한라수목원

반응형


최근의 제주는 여기저기 백서향의 향기로 인해 봄이 오고있음을 느끼고 있다.

몇일전 찾은 한라수목원 또한 그랬는데 수목원 입구서부터 진하게 풍겨오는 백서향의 향기가 기분좋게 풍겨나고 있었다.


제주시민들의 산책로로, 운동장소로,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한라수목원은 계절마다 피어나는 각종 꽃과 나무들로 제주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지금의 시기상 백서향이 그 진하디 진한 향기로 수목원의 봄을 만들고 있다.


남조순 둘레길과 한라수목원의 가벼운 산책코스와 광이오름을 비롯하여 각종 식물들을 전시해놓은 전시실까지 가득가득 테마들을 갖추고 있는데 한시간여가량 충분히 즐겨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이 되어있다.


맑은날이 잔뜩 이어지는 요즘의 제주는 이렇게 숲길과 오름등이 함께있는 곳이라면 주말 주중 가리지않고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멀리까지 이동하기 힘든사람들은 가까운 한라수목원이나, 버스로 이동 가능한 한라생태숲이나 절물자연휴양림 등을 이용하는데 이렇게 좋은날씨가 이어지는데도 아무곳도 가지않고 집에만 박혀 있는것은 봄을 절대 만끽하지 못하는 것이다.


백서향이 진한 향으로 맞아주고 복수초가 봄을 알려주는 한라수목원은 곧 3월말이면 또다른 꽃인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 당신을 기다릴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