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 역사 문화 탐방로는 아마도 제주몽니가 꽤나 자주 다니는 트레킹 코스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제주시에서 가깝고 가볍게 걷기 좋으며 볼꺼리 또한 많이 있기 때문이다.




아라 역사 문화 탐방로에는 두개의 오름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 그 중 이날 찾은 곳은 삼의악오름이다.
이곳의 산수국의 근황을 알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여태껏 삼의악오름을 다니면서 전혀 보지 못했던 길이 하나가 생겨나는듯 해 보인다.




아마도 여태까지 없었던 삼의악오름의 둘레길을 만들어가는 모습인듯 해 보였는데, 그런데 아직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지지는 않았고 서서히 만들어가는 중인듯 해 보였다.
약 2km를 채 못간 지점에서 멍석이 깔리지 않은 채 마감이 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한창 길 조성이 진행이 되고 있는 중인듯 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삼의악을 올라간다.
앞서도 말했듯이 삼의악을 찾아온 이유로 산수국의 만개 유무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는데 아직은 100% 만개를 하지 못한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대략 10일 전후로 만개를 할듯 해 보였는데 그 이후 한번 더 찾아와서 확인을 해봐야할 듯 해 보인다.



여전한 삼의악오름의 경사는 초보자가 한번에 오르지 않고 쉬엄쉬엄 올라가도록 중간중간 의자들도 만들어 쉼터를 제공해주고 있다.




비가 내린 상태는 아니었으나 흐린 날씨에 오르기에는 아주 그만인 날씨였다.
함께오른 일행은 좋지 않은 체력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편안하게 따라 올라왔으며, 이날의 날씨 덕분이었는지 그리 어렵지많은 않다라고 말을 하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은 흐림과 안개가 가득해 기존에 보이던 남쪽의 한라산과 북쪽의 제주시내의 모습은 전혀 볼 수가 없었다.
평상시 날씨만 좋다면 명확하게 보이던 한라산이 전혀 보이지 않아 그저 아쉬움에 탄식만 하고 돌아간다.



아무런 전망을 못봤다는 아쉬움에 삼의악오름 분화구의 샘도 확인하지 못하고 삼의악 분화구를 한바퀴 돌아 정상을 돈 다음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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