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동호회에 올라온 사진을 확인하고는 지도로 위치를 확인한 이후 이른 아침 차량을 이끌고 찾아갔는데 사실 뭐하는 곳인지 입장료가 필요한지 등 그 어떤것도 확인을 하지 않고 갔다.
이렇게 알록달록 그려놓아도 되는건지 싶을 정도의 파스텔톤으로 중무장한 스위스마을은 집으로 돌아와서 확인을 해보니 일반 주택단지는 아닌 장기 투숙자를 위한 펜션같은 개념의 마을이었다.
몇몇 가게 사장님(직원?)들이 아침부터 부선을 떨며 1층의 가게들의 문을 열고들 있어 뭐하는 가게인가 살며시 쳐다보니 소품가게와 커피숖 등 자그마하게 운영을 하는 샾들인가보다.
왜 이렇게 먼곳에 집을 지어놓고 파스텔톤으로 색을 입혀놨나 했더니 일부러 마을 자체를 홍보 겸 관광코스로 개발을 하여 숙박시설을 만들고 1층에 샾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 및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쇼핑과 숙박을 겸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었다.
물론 제주몽니는 그런것을 전혀 모르고 찾아갔었기에 샾이 오픈하기도 전에 갔던 것이고 그로인해 어떠어떠한 샾들이 있는지 제대로 구경도 못했지만 사진찍기 좋아보이는 파스텔톤의 분위기에 사진만 잔뜩 찍다가 돌아왔다.
2열로 나열된 집들로 인해 한바퀴 빙 돌아보기 좋은 곳인데 곳곳에 사진을 찍기에 좋게 만들어 놓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한바퀴를 다 돌아보게 되었는데 누가 가더라도 그러한 분위기에 지겨울 틈이 없을듯 하다.
지난 초봄에 다녀온 스위스 마을은 코로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아니면 이른시간 이어서인지 사람들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조용하게 사진을 찍기는 아주 좋았다.
어떤곳인지도 모르고 우연히 알게 되어서 찾아갔던 스위스마을은 초천읍 와산리에 있는데 사실 개인차량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찾아가기에 아주 불편한 곳이니 개인차량을 이용한다면 반드시 네비게이션을 잘 확인하고 찾아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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