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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오름이야기

가볍게 걷기좋은 느지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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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오름이 조금 짧아보여 함께 걸어보기에 좋은 오름을 찾는다면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느지리오름을 추천한다.

주차장과 화장실이 입구에 잘 마련이 되어있다.


짧고 가볍게 걷기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느지리오름은 제대로 잘 정비가 되어있는 산책로에 정상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길들이 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한여름에도 걷기좋은 오름이다.


산책로의 모양이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를 닮았다하여 생명과 사랑길이라고 부른다.


산책로 전장이 2.2km밖에 되지않기에 빠르게 걷는다면 10분 이내에 정상에 도달할 수도 있다.

정상에는 경방초소를 품은 전망대가 있는데 언제부터인지 통제를 하고 있었다.

낡아서 수리를 해야한다며 통제를 하고 있는데 통제가 이뤄진지 한참이 되었으나 아직까지 수리를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오르고 내리는 코스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데 그렇다고 힘이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동쪽의 코스보다는 서쪽의 코스가 조금 더 길고 완만하기는 하지만 워낙에 짧은 탓어 어차피 별 차이는 느끼지 못한다.


짧기는 하지만 해송이 가득한 숲길은 시원하고 아름다워 힘든줄 모르고 걷다보면 어느새 오름의 입구에 도달해 있다.

느지리오름을 망오름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로 느지리오름 정상에 봉수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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