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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오름이야기

걷기쉬운 부소오름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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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둘러싸고 수많은 오름들이 있는데 아무리 낮은 오름이라고 할지라도 오르는데에만 10여분 이상이 걸리기에 대부분의 오름들이 초보자들에게는 난이도가 결코 낮을 수 없는게 사실이다.


지인들과 함께한 이날 부소오름을 찾은 이유로 다리가 조금 불편하거나한 지인들이 있어서인데 바로 오름을 오르지않고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있기 때문이다.


둘레길의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주를 이루는 부소오름은 오름의 둘레를 따라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오름의 대부분이 사유지인지라 차량이 드나들기위해 인공적으로 조성이 잘 되어있다.


약 한시간정도 걸을 수 있을 정도의 둘레길은 특별한 난이도가 없이 거의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길이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주를 이룬 숲길로 되어있어 초보자들도 힘들지 않게 걷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둘레길의 중반정도쯤 길의 바깥편에 있는 계곡은 쉬어가는 타임에 간식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좋은데 여름철에도 나무밑 그늘이 만들어져있어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이날 함께했던 일행들도 너무나 만족을하며 따라왔는데 이런길만 있다면 힘들이지않고 얼마든지 걸을 수 있다며 이런곳을 안내해주어 감사하다는 표현을 듬뿍하고 있었다.


오름을 즐기기위해 반드시 오름을 올라야만 하는것은 아니다.

오름마다 가볍게 걸을 코스도 얼마든지 있으니 오름에 겁먹지 말고 이런 둘레길들을 찾아 걸어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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