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만족하는 제주 아구찜 통영아귀찜

남조로에서 봉개동 방향으로 번영로를 차를 타고 가다보면 우측으로 통영아귀찜이라는 곳이 있다.

바닷가도 아닌 이곳에 왜 아귀찜집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오래전부터 도민들의 맛집이 되어버린 곳이다.

약 5년전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 한두기의 단골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최근에는 옆지기 또한 단골이 되어 자주 찾는 곳이다.

이곳을 굳이 억지로 찾아오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오름이나 숲길을 좋아하는 한두기가 번영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번영로를 타고 돌아오다 배고플때 생각나는 곳이 봉개에서는 통영아귀찜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맛집들도 많겠지만 봉개동에서는 통영아귀찜만 다녀왔기에 가장 먼저 떠오를 수밖에 없다.)

제주몽니는 주로 이곳의 메뉴 중 아귀찜만을 찾는데 기본찬으로 위와같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차려진다.

몇 안되는 찬이기는 하지만 주 메뉴가 아귀찜이라면 반찬을 거의 안 먹게되니 솔직히 이만큼의 반찬도 엄청나게 많다고 느껴진다.

갑오징어, 낙지가 같이 얹혀져 나오는 아귀찜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다들 아는 맛이다.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을 고를 수 있는것 또한 다들 아는 것이니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다.

결국은 말이 필요없이 맛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