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제주메밀 신화월드 주변 맛집 제주 순메밀 막국수

몇번이나 다녀온곳이다.

제주시에서 가깝지도 않은 멀리 안덕까지 자가용을 이용해 40분이 넘게 가야하는 곳이지만 시원한게 먹고 싶을때면 생각나는 '막국수가 막~ 땡기네'라는 목소리가 생각나 찾아가는 곳이다.

언제부턴가 티비에서 '막국수가 막~ 땡기네'라고 말하는 배우 김청님의 cf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한번 찾은이후 가끔씩 생각이나 찾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더군다나 많은 제주 메밀 막국수집들 중에서 이곳 제주 순메밀 막국수를 찾아오는 이유는 넓은 주차장과 넓은 홀을 보유하고 있어 주차가 편안하고, 어지간해서는 줄을 서가며 먹을일이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제주 몽니는 줄을 서가며 먹는것을 그리 좋아라하지 않는다.

이곳의 메뉴는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100% 제주메밀을 이용해 막국수를 만드는데 동치미막국수, 명태회막국수, 들기름막국수, 메밀소바 등 네가지 면요리와 해물파전, 수육 등 두가지 서브 메뉴가 끝이다.

(최근에 두어가지 메뉴가 추가 되어있기는 했는데 막국수가 아니라 패쓰~~)

이 메뉴들중에 제주 몽니의 선택은 항상 들기름막국수이고, 같이한 친구는 항상 메밀소바였는데 이날은 수육도 한접시를 추가했다.

매콤 달콤한 명태회무침과 무말랭이 무침이 함께 나오는 수육은 보들보들하게 삶아져 나왔는데 냄새도 없고 맛이있다.

다만 명태회무침은 조금 단 편인데, 그로인해 명태회막국수는 딱 한번 시켜먹고는 두번 다시 시켜본적이 없다.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게 이곳의 메밀소바인데, 그 이유로는 얇은 메밀면이 가장 맘에 들어서이다.

약간 짠듯한 소바육수와 함께 나오는 메밀소바에 간무와 와사비를 얹어 먹는데 시원한 육수에 약간의 얼음이 띄워져 있음 좋겠다 싶다.

들기름막국수는 들기름을 끼얹은 막국수에 깨와 김이 잘게 갈려 얹어 나오는데 말 그대로 들기름향이 가득한 막국수다.

조금 멀기는 하지만 자주 찾아가는 곳이다.

점심시간을 피해간다면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곳이니 한번쯤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