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제주의 맛

서귀포 베트남 음식점 몬스테라 자구리 혹시 베트남 음식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베트남 음식을 그렇게 접해본적이 없어 좋은지 안좋은지 알지도 못하고 무작정 따라 나섰다. 서귀포초 근처에 위치한 몬스테라 자구리점. 쌀국수, 매운쌀국수, 분짜, 해물볶음밥, 반미, 넴 등 딱 6가지의 음식만 팔고 있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인듯 하다. 원래 5개의 메뉴만 있었으나 최근에 매운쌀국수가 추가되며 6가지로 늘어난듯 보였다. 얘기를 들어보니 11시에 오픈을 하는데 11시 이전에는 예약을 받지만 11시 30분 이후로는 예약을 받고 있지않고 직접 방문해서 순번표를 작성해야 한단다. 아마도 11시 손님들이 11시 30분 정도가 되어야 나가기에 그러는가보다. 먹어본적도 없고 뭘 시켜야할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메뉴는 6개밖에 되지않고 5명이 같이 왔으니 전 메뉴를 골.. 더보기
제주 보쌈은 하루방보쌈에서 '따르르릉~~' '혹시 6시30분 3명 예약이 될까요?' '예약을 받기는 힘들구요 6시30분이면 아마도 비워지는 자리가 있을테니 오셔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될꺼예요.' 안되는건 어쩔 수 없으니 일단 얘기해 주시는대로 무턱대고 하루방보쌈으로 찾아왔다. 딱히 웨이팅할것 없이 도착하자마자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차곡차곡 셋팅이 시작이 되었다. 이날의 선택은 보쌈세트(61,000원)다. 세트메뉴는 보쌈과 막국수, 그리고 수제비까지 제 공되는 메뉴로써 어찌보면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 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가득찬 손님들로 인해 왁자지껄 시끄러움속에서 서빙을 하시는 분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테이블마다 하나하나 차려나간다. 맨 처음 보쌈을 시작으로 음식이 하나하나 줄어갈때마다 막국수와 .. 더보기
새롭게 정비 후 재오픈한 제주 떡갈비 전문점 수복강녕 제주도청 후문에 예약을 하지않으면 식사한번 하기가 힘이드는 가게가 있는데 아침 8시부터 서둘러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일반 가정집을 리모델링하여 식당을 운영하던 곳으로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떡갈비 전문점인 수복강녕이다. 한창 가게를 운영하던 중 갑작스럽게 수리를 한다며 한 3개월정도 문을 닫은 후 리모델링을 한뒤 10월에 재오픈을 했는데 그동안 찾지못하다가 다시 찾아왔는데 예약하기도 힘이들다. 예약시간은 따로 없으나 보통 8시가 조금 넘은 직후에 해야한다고 하는데 원하는 시간대에 맞추기 위해서는 아침 8시가 되면 서둘러 예약을 해야 원하는 시간에 예약을 할 수가 있다고 한다. 오로지 떡갈비 메뉴만을 판매하는 수복강녕은 제주산 흑돼지로 만든 떡갈비 정식과 한우 떡갈비 정식 두가지 메뉴만 있는데 가격이 참 .. 더보기
김치찌개 전문점 도남 월영식당 점심시간 이곳을 지나 갈때마다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얼마나 맛있는 맛집인지 항상 궁금해 했었는데 딱히 집에서 차려먹기도 귀찮은김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정말 자그마한 매장에 다섯개의 테이블이 놓여진 식당은 겉에서 보는것과 마찬가지로 아주 허름한 곳이다. 11시 30분밖에 되지않은 시점임에도 벌써부터 식사를 하고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이미 식사를 하고 있어 손님들로 가득 들어차있는 덕분에 밖에서 한두사람 대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인다. 약간의 대기시간이 주어진 후 입장이 가능했는데 오로지 김치찌개 하나만 하는 식당이기에 이미 정해져있는 메뉴에 딱히 주문을 할 이유도 없이 테이블에 앉아 인원만 확인이 된다면 서빙을 도와주는 직원이 알아서 상차림을 차려내온다. 솔직히 말해서 겉으로 보는것에서는 별 특.. 더보기
제주 몸국 전문점 김희선 몸국 얼마전까지만해도 지금의 김희선 두루치기 자리에서 장사를 했었는데 장사가 잘되면서 지금의 용담레포츠공원 옆자리로 새로 건물을 짓고 기존의 자리에 두루치기를 두면서 옮겨왔다. 가까운 용담에 살고 있는 제주몽니도 벼르고 벼르다 그 맛이 궁금해서 찾아와봤는데 새로 찾아가는곳은 항상 불안함이 따라온다.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피려하는데 바쁜탓인지 아니면 메뉴가 몇 없어서인지 메뉴를 채 화인을 하기도전에 이미 물한통을 들고 일하시는분이 곁에 서있다. 그래서 벽에 붙어있는 메뉴를 확인하고난 뒤 몸국 세그릇과 고등어구이 하나를 주문하고는 다시한번 메뉴를 확인해보니 고사리육개장도 있고 성게미역국도 있다. 어차피 간판에 붙어있는 메인메뉴를 맛보기위해 찾아온것이니 굳이 다른음식은 의미가 없었다. 주문을 하고 채 3분이 지나지.. 더보기
도두항 우럭조림 맛있는집 요메기섬 현재식당 어느지역이든 관광객들이 찾는 맛집이 다르고 지역주민들이 찾는 맛집이 다르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물론 관광객들이 찾는 맛집 또한 과거 지역주민들이 찾는 맛집이었겠지만 점차 관광객들에 점령이 되어가면서 지역주민들이 찾지않게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맛도 그에 맞게 변형이되어간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도민들이 찾지않는 것일것이다. 이날 찾은 맛집 현재식당은 관광객들도 찾기는 하지만 도민들이 더 많이 찾아가는 맛집으로 우럭조림, 고등어조림등 조림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점심이 조금 시간에 찾아왔는데 이미 한차례 폭풍이 지나갔는지 아직 치우지도 못한 테이블들이 눈에 띄었는데 그 사이로 아직 뜨문뜨문 앉은 사람들의 테이블마다 조림이 하나씩 놓여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행색이 도민들로 보여졌는데 하나.. 더보기
100% 제주 메밀로 만드는 영평동 다섯번째이야기 일반 밀가루면을 좋아하지 않는 제주몽니는 제주에서 유명한 고기국수 등도 잘 먹으러 다니지를 않는데 그 이유로 소면 등에서 풍기는 특유의 밀가루 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메밀과 관련된 면을 찾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신화월드 근처에 있는 제주 순메밀 막국수까지 가끔 찾아다니고는 했는데 우연한 기회로 영평동을 지나다가 제주 메밀 100%로 만든다는 문구를 보고 한번 찾아온다는게 한달이나 지나서야 찾아보게 됐다. 규모가 꽤나 큰 가게다. 손님이 있다가 다 나간건지 아니면 아직 손님이 없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좌우지간 이른시간에 찾아온 다섯번째이야기는 한가했는데 가게는 상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한두팀씩 늘어가기 시작했다.) 바깥에서 언뜻 봤을때는 메밀막국수만 만.. 더보기
짬뽕에 취한날에 실망한 날 제주도청과 마리나호텔 사이에 있는 짬뽕에 취한날을 지인의 추천으로 작년에 몇번 가보고난 뒤 이번에 아주 오랜만에 다녀왔다. 중국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짬뽕 전문점이라고 봐야하는데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자칫 길게 웨이팅을 해야할 정도로 인기있는 맛집이다. 기본으로 차려지는 찬만 본다면 여느 평범한 중국 음식점과 다를 바가 없는데 양배추피클 정도가 다르다면 다를까 나머지는 여느 중국 음식점과 똑같다. 주문을 하고난 잠시 뒤 갈비짬뽕이 먼저나왔는데 사진 몇컷을 찍고 있으니 뒤이어 같이 주문을 한 탕수육이 따라 나옵니다. 여전한 갈비짬뽕의 비주얼은 사진을 찍지 않고는 젓가락질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갈비와 면을 번갈아 집어가며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어쨋든 갈비짬뽕을 먹고자 찾아온 것이니 일단 국물을 먼..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