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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여행

한번쯤 가볼만한곳 대정현성과 제주 추사 김정희 유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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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에서 제주 전체를 관할하다가 다른 지역에서 제주목으로 다니기가 힘들다고 하여 두개의 현인 대정현과 정의현을 두었는데 대정현은 지금의 대정읍이 되었고, 정의현은 지금의 성산읍으로 바뀌게 되었다.

대정현성은 제주 서쪽을 관할하고 있는 대정현을 보호하는 성인 것이다.


이 대정현성의 안으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배지가 있다.

이곳은 두개의 장소로 나뉘는데 실제 추사 김정희 선생이 유배를 지냈던곳과 추사관이라고 하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들과 연혁등이 전시가 되어 있는 곳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제주로 유배를 와서 8년간을 지내며 유생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고 제주 지역의 학문발전에 크게 기여를 했다고 한다.


제주 유배는 사실상 임금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으로 보내는 것이라 보기 싫다는 뜻이라고 죽으라고 보낸다고 했는데 추사는 권력싸움에서 밀려 겨우 목숨만 건지고 제주로 유배를 보내졌다고 한다.


제주로 유배를 보내진 인물들 중 제주의 문화에 크게 기여를 한 인물이 바로 추사 김정희 선생인데 그를 기리고자 보전해온 곳인듯 하다.

유배지인 이곳엔 모거리라고 불리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묵었던 곳과 밖거리라 불리는 유생들을 교육시켰던 곳, 그리고 안거리까지 딱 세개의 초가가 있을 뿐이다.


유배지의 뒷편으로 추사관이라는 목조로 외관을 꾸민 건물이 있다.

1층에는 추사의 동상이 있고 지하로 내려가도록 유도가 되어 있었는데 꽤나 넓었다.

총 4개의 전시관으로 나뉜 추사관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업적, 작품, 소장품 등 여러 형태토 나뉘어져 있었는데 사실 관심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지루한 곳이기는 하다.


하지만 관심을 조금만 가져본다면 추사 김정희 선생이 왜 제주로 유배를 오게됐고 제주에 와서 어떤것을 했는지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박물관인 셈이다.

짧게 돌아볼 수 있는 곳이지만 의외로 사람들은 적은 곳이다.

북적이지 않고 조용하게 사진들도 찍고 구경도 해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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