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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맛

서귀포 베트남 음식점 몬스테라 자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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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베트남 음식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베트남 음식을 그렇게 접해본적이 없어 좋은지 안좋은지 알지도 못하고 무작정 따라 나섰다.

서귀포초 근처에 위치한 몬스테라 자구리점.

쌀국수, 매운쌀국수, 분짜, 해물볶음밥, 반미, 넴 등 딱 6가지의 음식만 팔고 있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인듯 하다.

원래 5개의 메뉴만 있었으나 최근에 매운쌀국수가 추가되며 6가지로 늘어난듯 보였다.


얘기를 들어보니 11시에 오픈을 하는데 11시 이전에는 예약을 받지만 11시 30분 이후로는 예약을 받고 있지않고 직접 방문해서 순번표를 작성해야 한단다.

아마도 11시 손님들이 11시 30분 정도가 되어야 나가기에 그러는가보다.


먹어본적도 없고 뭘 시켜야할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메뉴는 6개밖에 되지않고 5명이 같이 왔으니 전 메뉴를 골고루 하나씩 주문을 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하나하나 음식들이 차려지기 시작하는데 베트남 음식을 처음 접하는터라 어떻게 뭘 먹어야하는건지 궁금하던차 서빙을 하시던 분께서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신다.

이건 저거에 넣고, 저건 이것에, 또 이것은 이거랑 등등 뭐라뭐라 얘기해주시는데 알고보니 어려울것도 없다.


아무리 처음 접한다한들 못먹을 음식들도 아니고 해서 걱정은 없는데 하지만 정작 걱정거리는 음식에 들어있는 '고수'에 있다.

고수를 빼달라고 할수도 있었으나 아예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옆짝꿍에게 경험을 시켜주기위해 그냥 뒀는데 역시나 한번 먹어보더니 두번은...


그래도 짜지않고 담백한 맛에 대체로 만족을 하는 식사였다.

대체로 한국음식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않는 식재료들로 만들어져 있기에 처음 접하는 음식이지만 그래도 거부감은 크지않은듯 했다.

완전히 베트남 음식을 처음 접하는 옆짝꿍 또한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하니 나쁘지는 않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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