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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오름이야기

아직은 미완성 된 제주 삼의악오름의 둘레길 아라 역사 문화 탐방로는 아마도 제주몽니가 꽤나 자주 다니는 트레킹 코스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제주시에서 가깝고 가볍게 걷기 좋으며 볼꺼리 또한 많이 있기 때문이다. 아라 역사 문화 탐방로에는 두개의 오름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 그 중 이날 찾은 곳은 삼의악오름이다. 이곳의 산수국의 근황을 알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여태껏 삼의악오름을 다니면서 전혀 보지 못했던 길이 하나가 생겨나는듯 해 보인다. 아마도 여태까지 없었던 삼의악오름의 둘레길을 만들어가는 모습인듯 해 보였는데, 그런데 아직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지지는 않았고 서서히 만들어가는 중인듯 해 보였다. 약 2km를 채 못간 지점에서 멍석이 깔리지 않은 채 마감이 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한창 길 조성이 진행이 되고 있는 중인듯 했다. 다시 원점으로 돌.. 더보기
제주 도두봉의 봄과 키세스존의 인기 날씨가 좋았던 이날 벚꽃 명소로 잘 알려진 도두봉에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났을까 싶어 찾아갔건만 아직은 꽃망울을 채 터뜨리지 못하고 탱탱해진채로 남아있었고 오히려 붉은 동백꽃들이 더 화려하게 맞이해주고 있다. 딱 한그루의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올라 도두봉을 방문한 이들을 맞이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한그루의 벚나무만으로는 역부족인듯 하다. 도두 무지개 돌담길 동쪽으로 있는 도두봉은 아주 낮은 오름이라 입구에서 5분이면 오를 수 있는 오름이다. 주변 산책로가 워낙에 좋아 많은 제주도민들이 운동삼아 찾아오는 곳이었지만 요즘의 도두봉은 제주도민들보다 오히려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아오는 오름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름이다. 관광객들이 이곳 도두봉을 찾는 이유는 위 사진에 보이는 포토스팟 때문인데 키세스존이라 불.. 더보기
한번쯤 걸어볼만한오름 제주 동검은이오름(동거미오름) 백약이오름에서 동북쪽 방향에 있는 동검은이오름은 3개의 분화구를 가진 오름으로 우뚝솟은 주봉을 비롯해 여러개의 봉우리와 알오름을 가진 특별한 오름이다. 백약이오름과 좌보미오름을 등지고 문석이오름과 높은오름을 벗삼아 오름의 왕이라 불리우는 다랑쉬오름을 나란히 알현하고 있다. 조천에 있는 거문오름과 달리 부르려 동검은이오름이라 불리우는데 오름의 봉우리와 분화구가 거미줄처럼 늘어져 있다하여 거미오름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특별하고 독특한 복합형 화산체라고 하는데 이는 여럿의 봉우리와 여럿의 분화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부에 올라서면 왜 거미오름이라 부르는지 알 수가 있는데 여러개의 중소 봉우리와 주봉 사이로 보이는 세개의 분화구와 봉우리를 잇는 라인이 마치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늘어져 있어 보이기 때문이.. 더보기
제주 차귀도를 바라보며 걷는 제주올레길 12코스 당산봉 제주를 둘러쌓고 있는 섬들이 여럿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배를 타고 입도가 가능한 추자도, 가파도, 마라도, 우도, 비양도, 차귀도 등이 있으며, 지귀도, 서건도, 섶섬, 범섬, 문섬, 토끼섬, 형제섬등이 있다. 이외에도 이름도 알지 못하는 자그마한 섬들도 무수히 많은데 나열하고보니 꽤나 많은 섬들이 제주를 둘러싸고 있다. 수많은 섬들 중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고 자세히 볼 수 있는 섬이 바로 차귀도인데 차귀도는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당산봉에서 자세히 바라볼 수가 있다. 이 당산봉은 예전에 당이 있었던 오름으로 송당 당오름, 조천 당오름, 안덕 당오름과 더불어 고산 당오름으로 부르는 오름이나 지금은 당산봉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수월봉과 더불어 고산을 대표하는 당산봉은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 더보기
제주 성판악 아래 나란히 서 있는 궤펜이 삼형제 오름 한라산 탐방로중 하나인 성판악 바로 아래에 나란히 서 있는 세개의 오름이 있는데 바로 궤팬이오름 삼형제라고 한다. 삼형제오름은 제주에 두곳이 있는데 바로 1100고지 뒤로 있는 삼형제오름과 지금 포스팅을 하고 있는 궤펜이삼형제오름이다. 516도로를 기준으로 나란히 섯궤펜이오름, 샛 궤펜이오름, 궤펜이오름이 있는데 아마도 나란히 오름군락이 있어 삼형제라 부르는듯 하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당연한 수순인 섯궤펜이 오름이다. 수순에 맞춰 걷는 섯궤펜이오름은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오름인데 풍성한 숲이 우거진 섯궤펜이오름은 따로 탐방로가 지정이 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다보니 선행 탐방객들이 다니면서 만들어진 발자국이나 일부러 길을 찾기 위해 메어놓은 띠들에 의지해 찾아가야 하는데 이런류의 오름들은.. 더보기
걷기 좋고 전망 좋은 제주 비치미오름 민오름과 큰돌리미오름을 거쳐 마지막으로 찾은 오름은 비치미오름이다. 큰돌리미오름과 딱붙어 이어져 있는 비치미오름은 편백나무숲이 입구서부터 반겨주고 있었는데, 완만하게 경사가 이루어진 비치미오름의 하부는 걷기에도 좋고 오르기에도 좋았다. 비치미오름의 문제점은 다 좋은데 오름의 허리부분에 드러난 붉은흙인 송이 때문에 불편함이 크게 느껴진다. 많은 사람들이 다닌것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았겠지만 그 길을 따라 빗물이 흘러내리며 크게 파여져 붉은흙인 송이가 드러남에 따라 걸어서 오르고 내리기에 미끄러운 길이 형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 하나를 제외하면 오르기도 좋고 올라서도 좋고 걷기에도 무척이나 좋은 그야말로 이쁘기 짝이 없는 오름이다. 꿩이 날아가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비치미라 부른다는데 그 말 그대로 아름답기.. 더보기
걸어보기 좋은 제주 오름 큰돌리미 민오름을 넘어 송당목장의 푸른 초원을 바라보며 걸어가면 바로 코앞에 나즈막한 오름이 하나 보인다. 돌리미라는 이름을 가진 오름인데 송당목장의 동쪽으로 붙어 있는 오름이다. 길게 이어진 오름의 탐방로는 정비가 되어있지 않으나 선행객들의 발걸음이 하나둘 모여 번듯해 보이는 탐방로가 생겨있었다. 오름이 낮고 길게 이어져 있어 탐방로를 오르는 것은 전혀 힘이 들지 않을 정도다. 아주 낮은 오름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민오름에 비해 전망은 최고로 좋다. 주변으로 가까이 붙어있는 민오름은 물론이고, 백약이오름, 좌보미오름, 동검은이오름, 문석이오름, 높은오름, 멀리 다랑쉬오름까지 하나 하나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다. 아주 낮은 오름임에도 불구하고 얼마 오르지 않아 주변의 오름들이 죄다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돌리미오.. 더보기
한번쯤 올라볼만한 오름 제주 안덕 당오름 당오름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명의 오름은 제주에 여럿이 있는데, 송당리 당오름, 와산리 당오름, 용수리 당오름, 그리고 동광리 당오름이다. 이 중 용수리 당오름은 당산봉이라는 명칭으로 더 유명하며 이들 당오름의 특징은 오름 주변에 당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 중 이번 산행의 목적은 동광리에 있는 당오름인데 이곳은 용수리의 당오름(당산봉)과 함께 현재 신당이 없는 곳이다. 감낭오름과 원물오름을 거쳐 연계해서 찾아온 당오름도 원물오름과 마찬가지로 민둥산에 가깝다. 대부분의 민둥산이 그러하듯 등반코스가 정상까지 다이렉트로 이어져 가파르기는 하지만 민둥산의 특성상 오름 주변의 전망이 좋아 오르는 내내 주변 전망을 보느라 힘든것도 잊고 오름을 오르게 된다. 이날의 날씨는 당오름을 함께오른 친구들도 가만히 못 있겠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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