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바다는 그 어느곳을 막론하고 다 좋고, 예쁘고, 멋있고 등등의 온갖 수식어를 가져다 붙여도 될만큼 아름답고 또 아름답지요.
물론,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면이 있고 방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곳이 어느곳이든 바다라는 한가지 수식어로 통하게 되어 있는건 변함이 없는 것이지요.
전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제주에서 특별한 바다란 따로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다른 모습의 바다를 보고자 할때 찾는 곳이 한곳이 있는데 바로 이곳 싱게물공원이지요.
솔직히 이제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알고 있고, 워낙에 많이 찾는곳이어서 굳이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만큼 유명한 곳이지만 그래도 언급을 하는것은 그만큼 이곳 싱게물공원이 좋기 때문이겠지요.

신창에서 용수리까지 이어지는 한경해안로는 흔히 신창풍차해안로로 알려져 있는데 한경해안로 신창리 입구에 있는 이곳 싱게물공원은 수많은 풍력발전기와(일명 풍차) 바다위에 떠있듯 서 있는 다리, 그리고 다금바리상과 신창 마리여 등대로 그 유명새를 알리고 있지요.
먼 바다위에서 쉴새없이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를 찍는것도 하나의 포인트니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요소이지요.



자바리를 제주에서 다금바리라 부르는데 이 녀석은 제주에서도 특히나 귀하고 비싸 제주도민들도 함부로 막 덤벼들지 않는 녀석이지요.
횟집에서 이녀석 한마리의 가격을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그 이유로 그날 그날 시세에 따라 다르고 무게 및 크기별로 금액이 달라 메뉴판에 시세라는 글 말고 숫자를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만큼 개체수가 적다보니 심지어 제주에 있는 횟집임에도 불구하고 다금바리를 취급하지 않는 횟집들도 넘쳐날 정도지요.


조형물에 대한 설명에는 단순하게 상징적인 의미로 만들어뒀다고 하는데 그런 다금바리를 잘 잡고 싶어서인건지 아니면 정말 단순하게 상징적인 의미인건지는 도무지 알 수가 없는 것이겠지요.
그런 다금바리 조형물이 기가막힌 사진으로 잡히는곳이 바로 이곳 싱게물공원인 것이지요.



이곳을 찾는 가장 첫번째의 이유가 바로 일몰인것인데요, 저무는 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건 사진을 찍는 모든사람 즉 작가든 블로거든 그냥 관광객이든 막론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것이지요.
그 하나의 이유때문에 멀고먼 제주시에서 여기까지 시간을 맞춰 달려온것이고, 그 시간에 맞춰 도착을 하는것은 다른 관광객들도 모두 마찬가지인 것이지요.
참고로 이곳 한경해안로 싱게물공원 주변에 바이크를 대여하는 곳이 있는데 바이크를 빌려 해안로를 한바퀴 돌아오는 체험을 해보는것도 하나의 팁이지요.(다만 운전시 크게 조심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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