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뜻한 곳으로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지요.
계절따라 피는 꽃들이 많고 많지만 제주의 봄하면 떠오르는 꽃으로 유채꽃을 들 수가 있는데 중문관광단지내 엉덩물계곡에 유채꽃이 가득 피어올라 많은 관광객 및 도민들을 불러들이고 있지요.

중문관광단지 퍼시픽랜드 위쪽에 있는 엉덩물계곡은 고맙게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유채꽃밭이지요.
무료라는 조건에 주차까지 무료로 가능하니 유채꽃을 찾는 이들이 다른곳보다 우선에 두고 찾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지요.

처음 찾아본 엉덩물계곡은 그야말로 유채꽃의 성지라고 해도 될 정도의 유채가 피어있었는데 그 규모가 개인이 심어둔 유채밭과는 차원이 달랐지요.
계곡 전체가 유채꽃으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엄청난 양의 유채가 심어져 있었지요.

유채꽃이 가득 핀 만큼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까지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엉덩물계곡 안에 들어와 사진들을 찍고 있지요.
커플들, 단체로 여행을 온 관광객들, 그리고 제주몽니같은..

엉덩물계곡에는 유채꽃만 있는것은 아니었지요.
이제는 이미 그 화려함에서 멀어졌지만 몇그루의 매실나무도 있었고, 엉덩물계곡의 끝으로 조금의 갯노몰꽃도 있었드랬지요.

이제 곧 제주의 이곳저곳에 피게될 갯노몰꽃은 갯무꽃이라고 하는데 보라빛 물결로 들판을 물들이는 갯노몰꽃은 유채꽃 못지않은 화려함으로 찾은 이들을 유혹하겠지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갯노몰꽃의 화려함은 굳이 말을 안해도 때가되면 제주전역에 보일테니 그때 논의해보도록 하지요.

엉덩물계곡은 굳이 유채꽃이 아니라고해도 충분히 아름다워 보이는 곳이었지요.
계곡의 한가운데로 흘러내리는 자그마한 물줄기와 한쪽에 설치가 된 데크목길까지 조화를 이룬 엉덩물계곡은 언제든 찾아와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아 보였지요.

아마도 중문관광단지를 찾아온 모든 관광객들은 이 엉덩물계곡을 한번씩 찾아보겠지요.
가까이에 화려한 꽃밭이 있다는건 참을 수 없는 유혹이고 그것이 유채꽃밭이라면 일단 들이대고 봐야하기 때문이지요.
'제주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관광스팟 최고의 핫플레이스 도두해안길 무지개돌담 (0) | 2022.05.25 |
---|---|
커다란 팽나무가 지키고 있는 제주 귀빈사(이승만별장) (0) | 2022.05.21 |
범섬을 가진 막숙개 제주 법환포구 (0) | 2022.05.17 |
사진찍기 좋은 하도리 조선시대 성곽 제주 별방진 (0) | 2022.05.15 |
노을지는 제주 신창해안로 싱게물공원(싱겟물공원) (0) | 2022.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