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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는 이제 누구나 알듯이 수많은 맛집들이 들어선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로 외지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하나둘 서귀포시로 몰려들면서 제주스럽지 않은 곳들이 하나둘 생겨났기 때문이다.
이날 찾았던 제주 옹심이 메밀 칼국수 또한 사실 전혀 제주스럽지 않은 음식점들 중 하나인데 하지만 관광객보다 도민들이 더 많이 찾는 맛집이다.

서귀포 상효동에 위치한 제주 옹심이 메밀 칼국수는 사실 도심지와는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심 시간쯤이면 쉽게 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다.



메뉴라고 해봐야 칼국,수 막국수, 만두가 전부이지만 자리에 앉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선택은 옹심이 메밀 칼국수와 만두다.
만두와 칼국수 중 먼저 나오는 음식은 만두인데 속이 아주 꽉찬 메밀왕만두는 얇은 메밀피에 고기와 야채가 아주 듬뿍 들어있다.


이 집의 시그니쳐인 옹심이 메일 칼국수는 특이한 국물이 매력적인 칼국수로 국물이라고 보기보다는 감자를 오래 끓여 절로 으깨어진 듯한 느낌의 전혀 맑지 않은 그야말로 걸쭉한 국물이 매력이다.
그 안에 들어있는 옹심이는 전분과 으깨어진 감자와 섞여 만들어진듯 했는데 떡인지 대충한 반죽을 익혀놓은것이 알기 힘든 특이한 느낌이다.


거기에 더해 아주 넓적하게 썰어낸 메밀 칼국수는 그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걸죽한 국물을 한껏 머금은 메밀 칼국수는 그야말로 내입맛에 딱이다.
제주에서 이런 칼국수를 먹어보기는 사실 힘이 들텐데 서귀포를 찾아갈때마다 가끔 생각이나 자주 찾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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