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이중섭거리 주변 맛집 안거리밖거리

제주몽니는 어떠한 하나의 음식만이 나오는 메뉴보다는 메뉴의 선택을 식당에 직접적으로 맡기는 정식이나 부페등을 좋아하는 편인데 서귀포를 놀러갔다가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안거리밖거리라는 정식 맛집이 있다고 하길래 찾아가봤다,

제주식 정식을 주메뉴로 하는 안거리밖거리는 이중섭거리 근처에 있는 곳으로 시간타임을 잘못맞추면 길게 대기를 서야할 정도로 이미 많이 알려진 맛집이다.

*안거리밖거리란 제주식 방언으로 안채와 바깥의 사랑채를 뜻한다.

메뉴는 비빔밥과 생선조림과 구이 등이 있으나 굳이 이들을 시킬 이유가 없는게 수많은 밑반찬은 비빔밥의 재료일것이고, 한마리가 통째로 나오는 생선구이와 돔베고기는 굳이 조림이나 구이를 시킬 생각이 들지 않게 만든다.

거기에 계란찜과 된장찌개 등 정말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차려지는 상차림은 과연 이 돈으로 먹어도 되는것인지 궁금할 정도로 미안함이 느껴지는 한상차림이다.

매번 가보기는 힘들겠지만 서귀포를 찾아왔을때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을 정도로 잘 차려지는 곳이다.

작년 어느때에 다녀온곳이라 가격표가 1인분 10,000원으로 되어 있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가격이 올라 1인분 12,000원으로 조정이 되어있다.

물론 1인분은 판매를 하지 않으니 반드시 2인 이상이 찾아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