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번영로를 지날때 생각나는 맛집들이 몇몇 있지만 그 중 이곳을 빼놓고 말을 할 수가 없는데 남조로사거리에서 조천방향으로 있는 낭뜰에쉼팡은 정식과 비빔밥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흔히말해 나만 모르는 맛집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다.
비교적 넓은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자칫 잘못해서 시간이 안 맞으면 길게 웨이팅을 해야할 정도로 이미 잘 알려진 맛집인데 이날도 자칫 조금만 늦었으면 길게 줄을 서야할 뻔했다.
물론 맛집에 줄을 서야하는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배가 고플때는 웨이팅에 큰 곤욕을 치루기도 하다.
쉽사리 들어선 이날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하는데 메뉴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이날의 선택은 아니 당연히 낭뜰에쉼팡에서의 선택은 낭뜰정식이다.
그런데 가만보니 작년보다 1,000원이 올랐는데 요즘의 물가상승률을 보면 어떻게든 이해는 간다.
다른메뉴를 시킬 이유도 먹어볼 생각도 없었는데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지만 가게마다의 시그니쳐 메뉴를 제외하고 먹어볼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각종 찬들이 빠르게 차려지고 마치 기다렸다는 마냥 정식의 메인찬인 고등어와 제육볶음이 따라 나왔는데 아마도 예약이 꽉찬 상태에서 아직 단체가 들어오지않아 거기에 나갈 찬들이 있다라 차려진듯 하다.
기다리는 지루함 없이 먹을 수 있다는건 기다리는 입장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기에 좋은 현상이라 하겠다.
좋다 나쁘다라는 생각보다 같은 가격에 이만큼 차려지는 다른 식당이 있겠냐라는 생각이 드는데 맛도 좋아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느는 곳이다.
나만 모르는 제주맛집 늦으면 나중에는 길게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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