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 가까운(제주 종합경기장 주변) 정식맛집 식당민남매

제주공항 주변으로 공항을 이용해 오고가는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맛집들이 무수히도 많은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비행기를 타기전 또는 내린 후 먹거리를 찾는것은 당연하기에 공항 안에도 무수히 많은 음식점들이 존재한다.

이번에 찾았던 민남매정식은 우연히 지나다가 알게 된 곳으로 얼마전부터 점심때쯤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는 한번 찾아가보려 했었는데 깜빡 잊고 있다가 이번에야 찾아가보게 됐다.

솔직히 찾아오기전 생각에 8,000원짜리 정식이 잘나와봐야 얼마나 잘 나오겠느냐 하는 생각이 있었다.

누가봐도 그럴것이고, 누가 생각해도 그럴것이 8,000원이라는 가격은 제주도 해장국 한그릇보다 못한 가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모든 생각은 찬이 차려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단박에 깨져나갔다.

물론 수입이라 가능하겠지, 재료를 좀 싼걸 쓰니까 가능한 것이겠지라는 생각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이 모든 것을 준비하는데 들어가는 정성은 어찌되었든간에 비싸고 좋은 재료를 쓰는것 이상의 정성이 필요할 것이고, 그 이상의 기술이 있어야 맛을 낼 수가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맛까지 추가가 된다면 어디가서 8,000원에 이런 상차림을 받을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다.

밥과 국까지 합해서 총 15가지의 차림인데 싸고 저렴한 재료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이런 차림은 사실 불가능해 보인다.

같이 동행을 했던 일행도 혹시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는 했으나 일단 짜지않고 맛있는 음식에 이내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

물론 싸면서 좋은 가성비 맛집이 여기저기 많이 있지만 최근들어 맛을 본중에 최고를 꼽으라면 단연 이곳 식당민남매를 꼽고 싶을 정도로 만족을 하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