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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축제]2023 제주들불축제 작년 동해안지역 산불로 인해 취소가 되었던 새별오름 들불축제가 2023년 다시 재게된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25회 희망을 품은 제주들불 세계에 밝히다'라는 기치 아래 3월9일 목요일부터 3월12일 일요일까지 4일에 걸쳐 진행한다. 2019년 개최이후 2020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취소가 되었고 2021년 비대면 개최로 열리 뒤 2022년 3년만에 정상개최를 하려고 했으나 국가재난 수준의 동해안지역 산불로 인해 취소가 되었었다. 여전한 인기로 인해 오름을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이 무수히 보이는 가운데 4년만에 개최되는 제주들불축제를 준비하기위해 행사장 주변으로 천막을 치고 평화로 주변에 주차를 하지 못하게 하기위해 차선 규제봉을 설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 더보기
한림 드라이브를 통해 여기저기서 바라본 비양도 제주는 전국에서도 한손에 꼽을만큼 드라이브 성지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저곳 바다와 산, 목초지대를 바라보며 달리는 기분은 가보지않은 사람에게는 아무리 설명해도 모른다. 어느시간, 어떤길에 좌우되지않고 좋기는 하지만 특히 석양을 따라 달려가는 기분은 이루말할 수가 없는데 특히 드넓고 맑은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다가 석양이 지는 모습을 느껴보는것은 제주가 아니면 겪어보기 힘든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한동안 흐린날이 계속해서 이어지던 제주의 날씨탓에 맑은날을 찾아보기조차 힘들어 제주에서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나 힘들었다. 그나마 맑아보인 이날 저녁 붉게물든 노을이 보고싶어 제주시내에서 한림 방향으로 달려갔는데 구름이 가득한 하늘사이로 노을은 아니지막 석양이 지는 모습과 그 아래 보이는 비양도의 모습이 .. 더보기
어리목의 제2 탐방구간 어승생악 한라산을 오르는 구간는 총 다섯개로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 영실, 그리고 돈내코 탐방로가 있다. 이 중 성판악와 관음사 탐방로는 한라산의 정상인 백록담을 찾아가는 구간이고, 어리목과 영실, 그리고 돈내코 탐방로는 윗세오름산장까지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 다섯개의 탐방로 모두가 장시간을 요구하는 구간으로 최소 5시간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해 단단한 준비를 요구하기에 아무런 준비를 하지않은 상태로 올랐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 그런데 이 다섯개의 탐방로 중 어리목 탐방로에는 운동화 하나만 신으면 오를 수 있는 구간이 또 하나가 있다. 어리목 탐방로 바로 뒷편으로 있는 어승생악인데 어리목 주차장을 통해 올라볼 수 있는 오름이다. 약 1.3km 30분 정도의 시간으로 오를 수 있는 오름으로 정상에서 바라보.. 더보기
속이 뻥 뚫리는 우도봉 제주에 평생을 살았음에도 단한번도 우도를 가본적이 없다. 그도 그럴것이 섬에 사는 사람이 굳이 또 다른 섬으로 구경을 갈일이 뭐가 있겠냐는 생각때문인데 세계에서도 보기드문 제주에 살고있는 제주도민이 굳이 다른 섬을 궁금해할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도봉에 대한 생각은 많이 달랐다. 우도를 굳이 가지 않는다면 죽을때까지 우도봉을 한번도 가보지 못할수도 있기 때문인데 조만간 한번 가보자고 생각했던 우도봉을 느닷없이 올라온 오름동호회 공지에 갑작스레 찾아가게 된것이다. 우도 자체에 대한 매력은 사실 제주도민으로써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물론 섬 전체를 다 뒤져보지는 못했기에 아직까지는 이라는 전제가 있다.) 우도봉에 대한 생각은 달랐다. 종달리 해안에서 보이는 우도는 길게 이어지는 섬의 동쪽으.. 더보기
봄이 다가오는 삼양 원당봉 아직은 조금 쌀쌀했던 아침의 원당봉에는 어디선가 백서향 향기가 진하게 풍겨오는데 도무지 어디서 풍겨오는지 알길이 없다. 이 백서향의 향기가 원당봉에 봄이 오고있음을 알려주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까지 아침나절의 제주는 절로 옷깃을 여며야할만큼 쌀쌀하다. 물론 육지의 여느곳과는 다르겠지만 영상4~5도의 제주는 제주도민들에게 결코 따뜻하지가 않다. 원당봉을 한바퀴 휘휘 둘러가는 둘레길은 오르막과 계단의 연속이다. 7개의 봉우리 중 주봉을 둘러가는 둘레길의 대부분이 자연야자매트로 깔려진 평지이기는 하지만 오르고 또 오르는 길이 둘레길의 끝까지 이어진다. 그래도 곳곳에 제주시내와 한라산등의 전망을 볼 수 있어 그나마 쌀쌀함과 약간의 힘듦을 이겨볼 수 있다. 약 1.5km가량 이어지는 원당봉 둘레길은 일종의 원당봉을.. 더보기
저지 곶자왈 제주 백서향 향기 축제 제주 올레길 14-1코스에서 가장 중요한 곳 하나를 꼽아보자면 바로 백서향 군락지를 들 수가 있는데 봄철 이맘때가 아니면 만나볼 이유가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내에서는 조천읍 선흘리 일대와 저지리 일대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 3월 4일 토요일 저지리에서 백서향 향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한다. 저지녹색농촌체험장 일대(저지리 산14-2)에서 열리는 제주 백서향 향기 축제는 업사이클링체험, 향토음식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과 사진콘테스트 등 여러 프로그램과 함께 열린다고 하는데 사전예약 없이 오로지 당일 선착순으로만 접수를 받는다고 한다. 해설사와 함께 1회당 20명씩 진행을 하는데 버스로 행사장에서 백서향트레킹코스로 이동을 한뒤 트레킹코스를 약 1시간반 돌아서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루트로 진.. 더보기
6년간 휴식취한 송악산 일부 재개방 제주도 지도를 자세히 바라보다보면 남서쪽 끝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곳이 있는데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송악산이다. 정상부의 훼손으로 인하여 2015년부터 자연휴식년제를 취하고 있었는데 6년간 휴식을 취한 송악산이 일부 재개방을 했다 최근 2027년까지 추가 5년 출입제한이 이어지지만 정상부 일부만을 제한하는 것이다. 6년여간의 출입제한 기간동안 송악산 해안을 따라 둘레를 걷는 둘레길만을 허락했으나 2021년 8월부터 송악산의 일부 구간을 개방하여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송악산이 개방이 되면서 안내판등의 변화가 눈에 띄였다. 그동안 송악산을 찾을때에는 사실 크게 관심이 없었다고 봐야겠지만 본격적으로 오름을 오르게되니 눈여겨 봐야할 이유가 생기게 되었다. 장기간의 휴지기를 가진끝에 개방된 송악산 탐방로는.. 더보기
제주 선돌지역 선도암 보덕굴사 서귀포 효도천 상류 주변으로 많은 사찰들이 존재한다. 주변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익히 알고있을 선덕사와 효명사, 선돌선원 등이 있고 선도암 보덕굴사라는 작은 암자도 있다. 그 중 이날 찾은 선도암 보덕굴사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않은 아주 작은 암자인데 이곳 효명사 이끼의 문을 찾을때 여러번 보았으나 실제로 찾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도암 보덕굴사의 입구에는 곳 쓰러질듯한 쓰레트 건물이 한채가 있고 조금 지난 곳에 숲 사이로 아주 가늘게 이어지는 시멘트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이 있을까싶은 이곳의 안쪽으로 입구의 쓰레트집보다 더 오래된 정말 손만되면 쓰러질듯한 건물이 한채가 있고 그 건물이 뒤로 이어진 곳에 샘과함께 보덕굴사가 있다. 사찰이라고 불러도 되는곳인지 조차 궁금할 정도의 보덕굴사는 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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