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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베트남 음식점 몬스테라 자구리 혹시 베트남 음식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베트남 음식을 그렇게 접해본적이 없어 좋은지 안좋은지 알지도 못하고 무작정 따라 나섰다. 서귀포초 근처에 위치한 몬스테라 자구리점. 쌀국수, 매운쌀국수, 분짜, 해물볶음밥, 반미, 넴 등 딱 6가지의 음식만 팔고 있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인듯 하다. 원래 5개의 메뉴만 있었으나 최근에 매운쌀국수가 추가되며 6가지로 늘어난듯 보였다. 얘기를 들어보니 11시에 오픈을 하는데 11시 이전에는 예약을 받지만 11시 30분 이후로는 예약을 받고 있지않고 직접 방문해서 순번표를 작성해야 한단다. 아마도 11시 손님들이 11시 30분 정도가 되어야 나가기에 그러는가보다. 먹어본적도 없고 뭘 시켜야할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메뉴는 6개밖에 되지않고 5명이 같이 왔으니 전 메뉴를 골.. 더보기
안덕계곡 산책 접근하기 쉽지않은 계곡의 특성상 제주에서는 일반인들의 입장을 권장하는 계곡은 그다지 없다. 아무래도 위험성이 다분한 계곡을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하고 권장한다는것 자체가 위험한 생각이기 때문이다. 제주의 수많은 계곡들 중 정비를 하고 개방을 해서 트레킹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둔곳이 몇몇곳 있는데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안덕계곡은 깨끗하게 정비를 하고 주변의 군산오름까지 오를 수 있게 연계를 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이되어 보호가 되고 있는 계곡으로 신비함을 가득 간직하고 있는데 짧기는 하지만 계곡을 걷는내내 감탄에 감탄을 불러올만큼 아름답기 그지없는 곳이다. 입구부터 쉽게 보기힘든 주상절리의 기암절벽이 보이고 있으며 흔히 궤라고 불리우는 바위그늘집도 있는데 이 궤안에는 고대시절 거주.. 더보기
아흔아홉골에 흐르는 설화 어승생악의 북동쪽으로 아흔아홉골이라는 곳이 있는데 아흔아홉골이란 골짜기가 무수히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험한 기가 흐른다고하여 수많은 무속인들이 찾아오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곳에 하나의 설화가 흐르고 있다고 하는데 이곳을 딱히 설명을 할 수가 없으니 그냥 설화에 대한 얘기나 해볼까 한다. 다 지어낸 얘기이기는 하나 꽤나 그럴듯해 보이니 너무 나무라지는 않기를 바란다. (참고로 제주몽니가 지어낸 얘기는 아니다.) 옥문 이곳은 옥문이라는 곳으로 강쇠와 옥녀, 그리고 선녀의 이야기가 그려진 곳이다. 이들은 흔히 말하는 삼각관계에 있던... 여자 둘에 둘러쌓인 강쇠가 부럽... 아... 아닙니다. 강쇠는 옥녀를 좋아했다지요. 하지만 선녀도 좋아했기에 누구 하나를 선택하기가 어려웠드랬지요. .. 더보기
제주 대표숲 언제나 좋은 비자림 날씨가 따뜻해진 봄날. 솔직히 이 좋은 주말에 집에 있으면 죄를 짓는것 같아 어디를 가볼까 고민고민하다가 비자림으로 방향을 잡는다. 사시사철 언제나 좋은곳, 눈이와도 푸르른 나무를 볼 수 있는곳, 대신에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곳, 그곳이 바로 비자림이다. 숲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비자림은 단일종으로 이뤄진 세계최대의 단순림으로 5~800년 정도의 비자나무로 이뤄진 곳이다. 입구의 오래되어 보이지않는 비자나무부터 제일 안쪽의 가장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까지 거의 한가지의 나무인 비자나무로만 이뤄진 곳이다. (그렇다고 다른 나무가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시기상 비자열매가 맺는 기간이 아니고 더군다나 봄의 시작점이기에 아직은 은은한 비자의향을 맡아볼 수 없으나 비자열매가 맺는 7월경이면 은은한 비자.. 더보기
서귀포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카페 VEKE 간판도 제대로 보이지않는 카페.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그냥 지나가버리기 쉽상인데 간판도 제대로 없어 도착하고서도 여기가 맞는지 한번더 확인하게 된다. 서귀포 월랑봉 아래에 위치한 베케카페는 정원 컨셉의 카페로 정원내에 수많은 나무와 꽃들을 심어놓은 곳이다. 지인들과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찾아간 VEKE카페는 입구에 들어선 순간부터 진하게 풍겨오는 꽃향기와 화려하게 피어난 목련의 모습에 넋을 잃고 카페안으로 들어가기는 커녕 정원을 돌아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VEKE카페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모습에 취해 카페보다는 정원으로 먼저 들어섰으니 이해가 될것이다. 입구부터 반겨주는 각종 수선화부터 목련과 버드나무, 그리고 이름 모를 나무와 꽃들이 반겨주는 VEKE카페는 그 모습과 향기에 취하지 않을 사람이 .. 더보기
오름이나 숲길 등을 걷기위해 필수장비는 뭐가 있을까? 본격적으로 따뜻함이 물이오른 요즘 제주는 산으로 숲으로, 그리고 올레길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길을 가다보면 등산모자와 베낭등을 챙기고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만큼 운동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는것을 옅볼 수 있는 것이다. 제주에는 360여개 이상의 오름이 있고, 한라산 둘레길과 제주올레길, 그리고 이름이 있고 없는 수많은 숲길들이 있다. 가볍게 운동화만 신고서도 다닐수가 있는 곳이 있는가하면 제대로 장비를 갖추고서 찾아가야 하는 곳들도 있는데, 사실 제대로 장비를 갖추고 찾아야 하는 곳이라면 전문 산악인이거나 특별한 이유로 탐방을 하는 사람들이기에 대부분은 가볍게 걸어볼 수 있는 곳을 택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걷기에 가장 필요한 장비는 무엇이 있을까? 제주몽니가 몇년동안 .. 더보기
제주 서쪽 오름 추천 저지오름 제주 서쪽 오름을 추천할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오름 하나를 꼽는다면 바로 저지오름일 것이다. 오름의 둘레길과 분화구 둘레길, 그리고 분화구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모든 길들이 완벽하게 정비가 다 되어있고 둘레길 주변으로 해송들과 잡목으로 빽빽하게 들어차있어 걷기에 상당히 좋기 때문이다. 저지오름은 제8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생명상(대상)을 받은 오름으로 이미 공식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오름이다. 총 세개의 코스로 나눠 걸어볼 수 있는 저지오름은 1.6km의 아주 편안한 둘레길과 800m 정도의 분화구 둘레길, 그리고 오름의 분화구로 내려갈 수 있는 약 60m 깊이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빽빽한 숲으로 이어져 있는 둘레길과 별 차이는 없는 분화구 둘레길이지만 조금 다른면이 있다면 변화없이 이어지는 둘레길.. 더보기
제주 동쪽 걷기좋은 오름 추천 백약이오름 비예보는 있으나 일주일에 한번 있는 동호회 오름행사를 쉴 수는 없는 일이고 이왕 백약이오름 앞까지 왔으니 그냥 돌아간다는건 자존심이 상한다. 계획대로라면 동검은이오름까지 돌아보기로 했으나 우천으로 인한 탐방로의 미끄러움과 질퍽댈수 있는 길의 사정상 백약이오름 하나만 올라보기로 한다. 잠시 소강상태를 틈타 백약이오름을 오르기 시작한다.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은 아니었으나 추가로 비가 올것을 예상하고 우비를 단단히 챙겨입고 오름을 서서히 올라간다. 제주도민들 뿐만이 아닌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오름이기에 오름탐방로가 제대로 정비되어있는 백약이오름은 엄청난 폭우가 아닌 이상 비가 조금 내렸다고해서 못오를 오름은 아니다. 이곳 백약이오름을 찾는 첫번째 이유는 정비가 잘되었다는데에 있고, 두번째는 길게뻗은 탐방로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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