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점심시간 이곳을 지나 갈때마다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얼마나 맛있는 맛집인지 항상 궁금해 했었는데 딱히 집에서 차려먹기도 귀찮은김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정말 자그마한 매장에 다섯개의 테이블이 놓여진 식당은 겉에서 보는것과 마찬가지로 아주 허름한 곳이다.


11시 30분밖에 되지않은 시점임에도 벌써부터 식사를 하고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이미 식사를 하고 있어 손님들로 가득 들어차있는 덕분에 밖에서 한두사람 대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인다.


약간의 대기시간이 주어진 후 입장이 가능했는데 오로지 김치찌개 하나만 하는 식당이기에 이미 정해져있는 메뉴에 딱히 주문을 할 이유도 없이 테이블에 앉아 인원만 확인이 된다면 서빙을 도와주는 직원이 알아서 상차림을 차려내온다.

솔직히 말해서 겉으로 보는것에서는 별 특별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김치와 두부, 얇게 썰린 돼지고기와 몇조각의 대파... 아무리봐도 그냥 평범한 김치찌개일뿐이다.

아... 눈물난다.
신맛을 그리 즐겨하지않는 제주몽니의 입에는 셔도 너~~~~~~~~무 시다.
서빙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항시 그렇다고하는데 딱히 할말은 없지만 이런맛에 찾아들 오는건가 싶기도해서 단 한마디 반박도 할수가 없었다.
딱히 엄청 진한 고기국물도 아닌것이 허기짐에 후다닥 먹기는 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신맛을 즐기지않는 제주몽니는 두번 찾기는 힘들듯하다.
아이고 밥하나 먹으면서 눈물을 흘려가며 먹어야할 일인가 싶다.
반응형
'제주의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보쌈은 하루방보쌈에서 (2) | 2023.03.12 |
---|---|
새롭게 정비 후 재오픈한 제주 떡갈비 전문점 수복강녕 (1) | 2022.11.07 |
제주 몸국 전문점 김희선 몸국 (0) | 2022.10.19 |
도두항 우럭조림 맛있는집 요메기섬 현재식당 (0) | 2022.10.12 |
100% 제주 메밀로 만드는 영평동 다섯번째이야기 (0) | 2022.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