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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맛

제주 보쌈은 하루방보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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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르릉~~'
'혹시 6시30분 3명 예약이 될까요?'
'예약을 받기는 힘들구요 6시30분이면 아마도 비워지는 자리가 있을테니 오셔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될꺼예요.'

안되는건 어쩔 수 없으니 일단 얘기해 주시는대로 무턱대고 하루방보쌈으로 찾아왔다.


딱히 웨이팅할것 없이 도착하자마자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차곡차곡 셋팅이 시작이 되었다.

이날의 선택은 보쌈세트(61,000원)다.

세트메뉴는 보쌈과 막국수, 그리고 수제비까지 제
공되는 메뉴로써 어찌보면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 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가득찬 손님들로 인해 왁자지껄 시끄러움속에서 서빙을 하시는 분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테이블마다 하나하나 차려나간다.

맨 처음 보쌈을 시작으로 음식이 하나하나 줄어갈때마다 막국수와 수제비가 제공이 되는데 굳이 달라고 보챌 필요가 없이 알아서 서빙하시는 분들이 살펴보고는 바로바로 음식을 가져다준다.


보들보들하게 잘 삶아진 수육에 매콤달콤하게 담근 보쌈김치와 굴을 상추에 싸서 먹는 쌈은 이미 말을 하지않아도 모두가 아는 그맛이다.

많은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만큼 맛에 대한 평가도 무색하다 하겠다.

 
차량을 가지고간 탓에 소주한잔 곁들이지 못한게 아쉽다면 아쉬울 일이고 그외에는 잘먹었다는 한마디면 모든게 맞는 말이다.

참고로 굴은 추가를 한것이고, 기본 제공이되는 굴의 양은 서너점밖에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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