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치물회 맛집 신제주 황금어장

한번도 찾아가본적은 없지만 여기저기서 말도 많이 들었고, 주변을 지나다가 보면 손님도 많아 언젠가 한번 찾아가보리라 생각했었는데 벼르고 벼르고 또 벼르다 기어이는 찾아왔다.

제주 출신이지만 자리물회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한치물회는 그나마 입에 맞아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찾기는 하는데 여러사람의 추천으로 찾아보게 됐다.

아직 점심전인 11시반 정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사람들이 많이 들어차 있었고, 자리를 잡고 앉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들이차고 있다.

음식 주문은 테이블 옆의 포스기로 하고 있었는데, 사실 바쁘지 않다면 종업원을 통해서 주문을 해도 무방하다.

기본적인 상차림은 사진들과 같다.

이 많은 기본 상차림 중 돼지고기 적갈을 제외하고는 모든 음식이 리필이 가능한데, 돼지고기 적갈이 리필이 되지 않는 이유로 아무래도 기본 가격에서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제주식 돼지고기 적갈은 흔히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이어서 보통 음식점에서는 사용을 하지 않는데 이곳에서는 기본 찬 및 추가 가능한 메뉴로서 사용을 하고 있었다.

이날의 주메뉴로 한치물회를 시켜봤는데, 일행이 활한치를 좋아하지 않아 데친한치와 활한치 두종류로 한치물회를 주문을 했다.

제주식 한치물회와 육지식 한치물회의 차이는 된장이 들어가느냐의 차이인데 제주도 토박이분들에게 육지식 물회는 아무래도 너무 달고 고추장 맛이 진하다고 느껴지기 마련이다.

한그릇 가볍게 비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