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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머리오름

아흔아홉골에 흐르는 설화 어승생악의 북동쪽으로 아흔아홉골이라는 곳이 있는데 아흔아홉골이란 골짜기가 무수히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험한 기가 흐른다고하여 수많은 무속인들이 찾아오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곳에 하나의 설화가 흐르고 있다고 하는데 이곳을 딱히 설명을 할 수가 없으니 그냥 설화에 대한 얘기나 해볼까 한다. 다 지어낸 얘기이기는 하나 꽤나 그럴듯해 보이니 너무 나무라지는 않기를 바란다. (참고로 제주몽니가 지어낸 얘기는 아니다.) 옥문 이곳은 옥문이라는 곳으로 강쇠와 옥녀, 그리고 선녀의 이야기가 그려진 곳이다. 이들은 흔히 말하는 삼각관계에 있던... 여자 둘에 둘러쌓인 강쇠가 부럽... 아... 아닙니다. 강쇠는 옥녀를 좋아했다지요. 하지만 선녀도 좋아했기에 누구 하나를 선택하기가 어려웠드랬지요. .. 더보기
아흔아홉골의 천왕사 옆 골머리오름과 석굴암 제주에도 분명히 석굴암이라는 절이 존재하며, 주중이든 주말이든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다. 많음의 기준이야 다르겠지만 차를 타고 갈 수 없는 곳이고 한라산을 등반하듯이 높은 오름 하나를 걸어올라야 하는 탓에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아무나 갈 수는 없는 그런 곳이다. 워낙 오지에 있는 탓에 마실물등도 모자라 매번 이렇게 행낭에 생필품등을 나눠담아 입구에 얹어두고는 석굴암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짊어지고 와 달라 부탁을 하고있다. 행낭의 물품이 매번 달라지는데 이번 물품은 2리터짜리 삼다수 두병이 들어있었으며, 그 무게는 대략 4kg이 될 것이다. 수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진 석굴암 가는길은 사실 골머리라는 오름을 올라야 하는 것인데 골머리오름은 골짜기의 머리라는 뜻의 오름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골짜기들이 아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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