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궷물오름

돌담으로 만든 제주 목장길 상잣성길(상잣질) 제주의 돌담은 집의 담벼락을 쌓는데만 국한이 되어있는게 아니라 제주에 존재하는 모든 경계선에 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돌담길은 그 쓰임새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졌는데 해안가를 따라 쌓여있는 환해장성, 밭의 경계에는 밭담, 산소를 둘러쌓고 있는 산담등이 그것이다. 또 조선시대 목장을 나누던 돌담을 잣성이라고 했는데 이는 순화가 되어진 말일듯 하고, 제주식 발음으로 하자면 잣담이 맞는것 같다. 잣성은 목장의 위치에 따라 그 이름 또한 다르게 불려졌다고 하는데 해발 기준 150m~250m에 쌓은 잣성을 하잣성, 350m~400m에 쌓은 잣성을 중잣성이라하고, 450m~600m의 위치에 쌓은 잣성을 상잣성이라고 부른다. 이런 잣성들은 제주 곳곳에 아직까지도 존재하며, 대부분은 해발 450m 이상에 존.. 더보기
제주에서 꼭 한번 올라봐야할 오름 큰노꼬메오름 제주의 수많은 오름들 중 비고 순위로만 따져봤을때 가장 높은 오름은 영실오름이고 비고도 389m에 달한다. 그 다음으로 어승생악, 산방산, 굴메오름(군산오름), 족은두레왓 순이고, 큰노꼬메오름이 6번째로 높은 비고를 자랑하고 있다. 비고에 따라 오름의 난이도가 딱히 달라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고가 높다는것은 그만큼의 난이도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다. 비고로만 봤을때 200m가 넘는 오름들은 다랑쉬오름과 바리메오름을 포함한 8곳인데 산방산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출입이 불가능하고, 족은두레왓은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관리지역으로 인해 출입이 불가능하다. 산방산과 족은두레왓을 제외한 이 오름들은 대체적으로 아주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오름들로 상시로 많은 탐방객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더보기
걷기 좋은 숲길의 연속 제주 족은노꼬메오름 (노꼬메족은오름) 족은노꼬메오름을 다가가는 방법은 의외로 상당히 많은데 주변의 오름들과 숲길들, 그리고 어떤 주차장을 이용하냐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진다. 그중 가장 가벼운 방법으로 족은노꼬메입구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궷물오름을 이용하는 것이고, 노꼬메오름을 오른 후 내려와서 족은노꼬메오름을 오르는 방법이 또 하나의 방법인데 이 또한 여러가지로 접근성을 달리할 수 있어 오름을 찾기전에 반드시 준비를 하고 찾아야 한다. 이날의 선택은 궷물오름을 오르고난 뒤 찾아가는 루트였는데 어찌보면 가장 무난한 방법이기도 하다. 길게 늘어진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이 코스는 족은노꼬메오름을 오르는 방법 중 가장 긴코스에 속하는데 양방향을 다 격어본다면 내려오는 것보다 오르는게 좋겠다 싶을 정도다. 물론 이 코스도 정상 범위에 오를때에는 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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