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노로오름

굳이 가지않아도 되는 안천이오름 바리메오름에서 한대오름으로 향하는 임로를 걷다보면 좌측으로 낮은 오름이 하나가 보이는데 지도상에는 나와있으나 그다지 사람들이 찾지않는 안천이오름이다. 얼마전까지는 제대로 정비가 되지를 않아 바로옆의 임로를 걸어간다 하더라도 굳이 찾아보지 않는 곳이었는데 이번에 봉성시험림이 지정되고 안천이오름도 일부 정비가 되면서 이왕 노로오름을 찾아보는 길에 들러보기로 했다. 일부구간 정비는 되어있었으나 안내표시가 제대로 되지않은 길에 자꾸 지도를 봐가면서 길을 찾고 있는데 어느정도 올라서니 조릿대 사이로 선행객들이 다녀간 흔적이 가득 남아있다. 한둘이 아닌 지속적으로 많은사람들이 오간 흔적들인데 그렇다고해서 넓지않은 길에 두명이 나란히 걷기에는 부족해 일렬로 줄을 서야만 이동이 가능했다. 원체 낮은 오름이어서 정상까지.. 더보기
노로오름 옆 소 물먹이던 연못 쇠질못 제주에서 비가내리고 난 후 물이 고인곳을 일컬어 노루물, 노리물, 노루샘 등으로 부르는데 하천등지에 물이 없는 제주에 이렇게 도인물들은 야생의 생물들에게 아주 좋은 식수가 된다. 물론 야생 동물들만이 아닌 사람들이 키우는 소나 말등에게도 도움이 되는데 노로오름의 북쪽으로 쇠질못이라고 불리는 습지가 하나 있다. 소에게 물을 먹이는 못이라는 뜻의 쇠질못은 많은 비가내리고 난 후 생겨나는 곳으로 쇠질못을 찾았던 이날은 비가 내리고난 후 한참이 지난 후려서 못에 물이 하나도 고여있지 않았다. 언뜻보면 굼부리같이 보이나 쇠질못은 바로옆에 있는 노로오름과는 전혀 상관이 없이 그냥 단순한 습지일 뿐이다. 한라산둘레길 천아숲길과 노로오름 그리고 임도사이에 있는 이곳은 접근성이 어렵지는 않으나 딱히 탐방로가 없는 곳이어.. 더보기
붉은오름 제주에 있는 수많은 오름들 중 붉은오름이라고 불리는 오름들이 있는데 이 오름들의 특징은 흙이 붉다는데에 있다. 붉은오름을 부르는 명칭으로 붉은오름, 흙붉은오름, 적악 등으로 부르는데 이 모두는 결국 흙이 붉다는데서 유래가 된것이라고 한다. 구좌읍 덕천리에 있는 주체오름 또한 흙붉은오름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광령천 옆으로 붙어있는 붉은오름 또한 흙의 색이 붉다는데서 유래가 되어 붉은오름으로 불리는데 오름을 오르는 중간중간 붉은색의 흙을 확인해 볼 수가 있다. 말굽형으로 벌어진 굼부리를 가진 오름으로 제대로된 탐방로도 가지지못한 오름이어서 찾아오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더군다나 탐방로네에 조릿대가 울창하게 자라있어 자세히 확인을 하지 않는다면 길조차 잃어버릴 여지가 있어 점점 더 찾지 않게되는 상황이.. 더보기
한대오름 습지에 가득고인 물 한대오름을 가기위한 방법으로 검은들먹을 거치는 것을 선택한 이유로 단 한가지 한대오름이 딱히 높은 오름도 아니고 입구에 차를 대고 오르기에는 너무 거리가 짧기 때문이다. 검은들먹오름에서 한대오름을 오르는 길은 정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숲길로써 오로지 선행객들이 남겨놓은 리본등을 통해서만 찾아갈 수 있다. 물론 길은 없으나 비교적 명확하게 남겨진 흔적들로 인해 한대오름을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다. 다만 한대오름을 찾아가는 길은 중반까지 돌밭으로 이뤄져 있고 그 길은 비교적 상당히 미끄럽기도 한데다 나즈막한 오름으로 길게 이어진길이어서 검은들먹오름을 거쳐온것까지 포함하면 상당한 체력을 요한다. 아... 이런 모습을 원한게 아니었는데 몇일전 내렸다던 100mm의 비소식은 다 거짓말이었나보다. 몇년전 한대오름..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