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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

거린악(거인악)과 거린족은오름 서귀포 남원읍 한남리 한라산 방향 숲속에 거인악 혹은 거린악이라고 부르는 오름이 있다. 바로 이어붙은 오름과 더불어 큰, 족은 오름이라고 부르는데 접근성이 쉽지않음에 찾는이가 많지않은 오름이다. 그나마도 시험림과 인접해있어 출입이 금지가 되어 있는데 특별허가를 받은분과 함께 동행을 할 수 있어 다녀오게 된것이다. 두개의 오름 모두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탓에 제대로 오름의 모습을 볼 수도 오름의 느낌을 느껴볼 수도 없었다. 두개의 오름이 하나의 오름인듯 붙어있는 모습이었는데 서로 다른 방향으로 벌어져있는 굼부리가 아니었다면 하나라고 하더라도 믿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있다. 거린족은오름에 비해 거린악은 그나마 볼것도 있고 것을만도 한 오름이다. 거린족은오름에 비해서 큰오름이라는 특징에서인지 굼.. 더보기
서귀포 한남리 머체오름 한남시험림과 머체왓숲길 사이 넙거리오름과 거린족은오름 사이에 그리 높지않은 오름 하나가 있는데 머체오름이라고 한다. 오름 매니아들이나 비탐방코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아주 간혹 숨어서 찾아가는 오름으로 크게 인기가 있거나하는 오름은 아니다. 머체라는 뜻으로 본다면 돌이 많다거나 할것 같지만 별반 다른 오름들과 크게 다를것 없어보이는 오름인데, 우거진 숲 때문에 자세히 살피기에도 힘들어 보인다. 다만 정상에 큰 바위들이 몇 있어서 그것 때문이 아닐까 추측은 해보지만 이 또한 다른 오름들과 큰 차이가 없는데 그를 토대로 하지 않는다면 딱히 설명을 하기에 어려워 보인다. 울창하게 자라난 나무들 때문에 오름 주변의 전망 또한 전혀 확인이 불가능하며 다만 정상부위에 선행객들이 남긴 리본등이 묶여있어 정상임을 확인해.. 더보기
한남시험림을 통해 오를 수 있는 넙거리오름 (멀동남오름) 한남시험림은 산림청에서 관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운영을 하는 곳인데 말 그대로 산림을 지속적으로 잘 운영하기위해 연구 관리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한남시험림은 마구잡이식으로 출입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3일전에 예약을 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한남시험림은 5월18일 ~ 10월30일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며 이기간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한남시험림은 일정기간 완전개방도 진행을 하는데 사려니숲 에코힐링체험 기간동안 성판악에서 사려니숲으로 이어지는 구간과 함께 모든구간이 개방되니 예약을 하기 힘들다면 이기간을 이용하면 좋다. 이 기간에는 사려니숲길의 물찻오름도 일부 개방을 허용한다. 한남시험림에는 세개의 코스와 함께 두개의 오름이 존재하는데 이번 소개할곳은 시.. 더보기
제주 한라산둘레길 일곱번째코스 절물조릿대길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을 따라 한라산둘레길이 형성이 되어 있는데 임도와 숲길이 섞인 곳으로 총 9개의 코스 70.8km의 장거리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로 한라산둘레길은 현재 1구간 천아숲길(8.7km), 2구간 돌오름길(8km), 3구간 산림휴양길(2.3km), 4코스 동백길(11.3km), 5코스 수악길(11.5km), 6코스 시험림길(9.4km), 7코스 사려니숲길(10km), 8코스 절물조릿대길(3km), 9코스 숫모르편백숲길(6.6km)로 이루어져 있는데, 추가로 숫모르편백숲길부터 천아숲길까지 이어지는 코스도 준비중에 있다. 과거 6개 구간으로 나뉘어졌었던 한라산둘레길은 이어지기도 하고 변경이 되기도 하며 현재의 9개 구간으로 변경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날은 9개의 코스 중 3구간의 산림휴양.. 더보기
제주 봉개동 민오름 올라보기 가끔 많은 걸음을 걷고 싶을때 자주가는 오름이다.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봉개동 민오름(무녜오름 : 송낙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송낙은 여승들이 쓰는 겨우살이 모자라고 한다.)은 수많은 계단으로 인하여 난이도는 조금 있지만 그렇다고 죽을만큼 힘이드는 곳은 아니기에 딱 걷기 좋은 오름이다. 봉개동 민오름을 이용하려면 봉개동 사려니숲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를 하고난 후 민오름 표지판을 보면서 따라가면 된다. 민오름의 입구까지는 한라산 둘레길 조릿대길을 따라서 걸어가면 되는데 이 조릿대길 또한 아주 걷기에 좋은 숲길이니 추후 언급해 보도록 하겠다. 작년가을 올랐던 봉개동 민오름은 오르는 내내 단풍들이 곳곳에 보여 사진도 찍어가며 오르느라 평상시 오를때보다 훨씬 덜 힘이 들었다. 가을.. 더보기
생각지 못한 득템으로 한결 더 기뻤던 제주 사려니숲길 걷기 사려니숲길은 한라산 둘레길의 하나로 제주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 숲길 중 하나이다. 사려니숲길을 탐방하는 구간은 봉개동 절물조릿대길부터 수망리 붉은오름입구까지 약 10.6km로 알고들 있으나 실제 사려니숲길의 진출입로는 성판악입구와 한남시험림 입구까지 총 4개이며, 총 거리 또한 25km 정도가 되는 장거리 코스다. 평상시 다니던 동호회를 따라나선 이번 사려니숲길엔 생각지 못했던 행사가 잡혀 있었는데(아니 알고는 있었으나 물찻오름 예약불발로 깜빡하고 잊고 있었던 것이다.) "제14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라는 물찻오름과 그동안 못 다니던 모든 구간을 걸어볼 수 있는 사려니숲길 개방 행사다. 솔직히 행사 참여를 하기 위해 온것은 아니기에 아무런 생각없이 평상시 걷던대로 다녀왔는데 눈쌀을 찌뿌리게 .. 더보기
제주 여긴 어디? 숲속에 숨어 있는 비경 궤펜이 궤 궤펜이오름 북쪽에 있는 궤펜이 궤는 찾아가는길이나 지도표시가 따로 없어 제주몽니도 처음에는 찾기가 어려웠었다. 사실 지도상 표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워낙에 깊은 숲속에 숨겨져 있는 곳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다가 되돌아오고는 했던 곳이니 얼마나 깊숙이 숨겨져 있는지 따로 말로 안해도 알 정도다. 궤를 찾아가는 방법만 없는것이 아니라 궤와 관련된 어떠한 종류의 내용도 찾아볼 수가 없는데 희한한것이 궤펜이오름의 명칭이 이 궤펜이 궤를 통해 만들어진 이름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그 신비함에 더욱 찾아보고자 했으나 많은 탐방객들이 찾다찾다 지쳐 돌아가고는 했다고 한다. 이런 내용은 수많은 블로그에 띄워져 있으니 결코 거짓말은 아닐것이다. 궤의 크기는 사람 여럿이 한꺼번에 내려서도 될만큼 넓었는데 넓기만 한것이 아니라.. 더보기
제주 성판악 아래 나란히 서 있는 궤펜이 삼형제 오름 한라산 탐방로중 하나인 성판악 바로 아래에 나란히 서 있는 세개의 오름이 있는데 바로 궤팬이오름 삼형제라고 한다. 삼형제오름은 제주에 두곳이 있는데 바로 1100고지 뒤로 있는 삼형제오름과 지금 포스팅을 하고 있는 궤펜이삼형제오름이다. 516도로를 기준으로 나란히 섯궤펜이오름, 샛 궤펜이오름, 궤펜이오름이 있는데 아마도 나란히 오름군락이 있어 삼형제라 부르는듯 하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당연한 수순인 섯궤펜이 오름이다. 수순에 맞춰 걷는 섯궤펜이오름은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오름인데 풍성한 숲이 우거진 섯궤펜이오름은 따로 탐방로가 지정이 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다보니 선행 탐방객들이 다니면서 만들어진 발자국이나 일부러 길을 찾기 위해 메어놓은 띠들에 의지해 찾아가야 하는데 이런류의 오름들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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