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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둘레길

한남시험림을 통해 오를 수 있는 넙거리오름 (멀동남오름) 한남시험림은 산림청에서 관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운영을 하는 곳인데 말 그대로 산림을 지속적으로 잘 운영하기위해 연구 관리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한남시험림은 마구잡이식으로 출입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3일전에 예약을 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한남시험림은 5월18일 ~ 10월30일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며 이기간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한남시험림은 일정기간 완전개방도 진행을 하는데 사려니숲 에코힐링체험 기간동안 성판악에서 사려니숲으로 이어지는 구간과 함께 모든구간이 개방되니 예약을 하기 힘들다면 이기간을 이용하면 좋다. 이 기간에는 사려니숲길의 물찻오름도 일부 개방을 허용한다. 한남시험림에는 세개의 코스와 함께 두개의 오름이 존재하는데 이번 소개할곳은 시.. 더보기
제주 최고의 단풍명소 천아계곡 광령천 제주도 그새 가을이 온지 한참이 지났고 한라산에는 벌써부터 첫 상고대가 나타나기까지 했다. 상고대는 이슬등이 얼어버리면서 생기는 서리로 올해 상고대는 작년에 비해서 좀 이르게 나타났다. 단풍을 구경가야할 시기에 벌써부터 상고대라니 날이 그만큼 추워져 간다는 뜻일 것이기에 그래서 혹시나 싶어 부랴부랴 차량을 끌고 천아계곡을 찾아왔다. 아직은 아직은... 이라고 하면서도 한번쯤 확인해보고 싶은 욕심에 미리서 서둘러 찾아왔다. 하지만 한라산의 상고대와는 다르게 천아계곡의 단풍은 이제 갓 물들기 시작했고, 단풍이 만개하려면 아직도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할듯 보였다. 곳곳에 빨갛고 노랗게 물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단풍을 구경하러 찾기에는 많이 일러보였다. 단풍을 구경하기위해 굳이 천아계곡을 찾는.. 더보기
조릿대길을 헤치고 노로오름으로... 노로오름은 제주말로 '노리'라고 불리는 노루가 많이 살고 있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노루오름이라고도 불린다. 노로오름은 한라산둘레길인 천아숲길 중간지점에 있는 오름이지만 천아숲길로 인한 진입은 거리가 멀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리메오름에서 한대오름으로 가는 임로를 통해 오른다. 조릿대가 울창하게 자라난 숲길 사이로 선행객들에 의해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걸어가게 되는데 입구에서 노로오름까지의 거리가 대략 2.5km정도가 된다. 오름의 정상까지 특별히 볼것도 없는 조릿대로 한없이 이어져 있는데 길도 여러갈래로 막 나뉘어져 있어 자칫 길을 잃어버리기 좋은 곳이다. 그나마 선행객들이 남겨놓은 리본들을 찾아가며 걸어가는데 간혹 갈림길에 표식이 없는 곳들도 많아 자세히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다. 울창한 잡목이 숲을 이.. 더보기
노로오름 옆 소 물먹이던 연못 쇠질못 제주에서 비가내리고 난 후 물이 고인곳을 일컬어 노루물, 노리물, 노루샘 등으로 부르는데 하천등지에 물이 없는 제주에 이렇게 도인물들은 야생의 생물들에게 아주 좋은 식수가 된다. 물론 야생 동물들만이 아닌 사람들이 키우는 소나 말등에게도 도움이 되는데 노로오름의 북쪽으로 쇠질못이라고 불리는 습지가 하나 있다. 소에게 물을 먹이는 못이라는 뜻의 쇠질못은 많은 비가내리고 난 후 생겨나는 곳으로 쇠질못을 찾았던 이날은 비가 내리고난 후 한참이 지난 후려서 못에 물이 하나도 고여있지 않았다. 언뜻보면 굼부리같이 보이나 쇠질못은 바로옆에 있는 노로오름과는 전혀 상관이 없이 그냥 단순한 습지일 뿐이다. 한라산둘레길 천아숲길과 노로오름 그리고 임도사이에 있는 이곳은 접근성이 어렵지는 않으나 딱히 탐방로가 없는 곳이어.. 더보기
NB둘레길과 돌오름 둘레길을 걸어보다 NB둘레길은 나인브릿지 둘레길로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골프장 투숙객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산책로로서 약 4km가 넘는 한시간에서 한시간 20분 정도의 짧은 코스다. 삼나무와 편백나무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바닥에는 자갈이 깔려있으며, 딱히 경사진 코스가 없는 완만한 곳으로 아주 가볍게 걸어보기에 좋은 산책코스라고 할 수 있겠다. 나인브릿지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길을 걸어볼수가 있는데 그 시작점은 서귀포 쓰레기매립장으로 향하는 지점에서 시작하면 된다. 자세한 시작점은 아래에 지도로 첨부를 해둘것이니 확인해보면 된다. 이보다 더 좋은 산책로가 존재할까 싶을정도로 편안하고 쉬운길이다. 걷는내내 바스락거리는 자갈이 밟히는 소리는 걷는내내 즐거움을 주었는데 딱히 큰 자갈이 없는 산책길에 걷는 불편함은 전혀 없다... 더보기
무오법정사를 통해 가보는 서귀포 자연휴양림 서귀포 자연 휴양림은 법정이오름과 갯머리오름을 소유한 휴양림으로 한라산둘레길 2구간인 돌오름길의 끝에서 이어지는 한라산둘레길 중 제 3구간에 속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의 남동쪽 끝으로 도순천이 있고 거기서 이어지는 무오법정사가 한라산둘레길의 4구간인 동백길로 이어지는 곳인데 이날의 출발지로 무오법정사를 선택해본다. 동호회에서 출발한 이번 산행은 많은 사람들의 체력과 이동시간을 생각해 짜놓은 것으로 뚜렷한 오르막이 없이 대부분 평지코스로 짜놓은 것이다. 휴양림이라는 명성답게 곳곳에 쉼터가 마련이 되어 있으며, 숲을 따라가며 이어진 숲길은 트레킹을 위한 목적이라기보다는 휴식이라는 목적을 위한 곳 답게 넉넉한 걸음으로 천천히 즐기며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으.. 더보기
제주 한라산둘레길 돌오름길의 어원인 돌오름 한라산둘레길의 2번째 코스는 천아숲길의 끝인 보림농장삼거리에서 시작하여 거린사슴입구까지 이어지는 총 8.1km의 거리이다. 돌오길의 어원으로는 이 코스내에 돌오름이 있기 때문인데 돌오름의 어원은 당연히 이 오름의 정상에 돌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돌오름길의 시작점에서 약 1.2km 정도의 시점에 돌오름의 입구가 있는데 굳이 돌오름길을 걸으러와서 가지 않아도 되나 돌오름길의 어원이 되는 돌오름을 오르지 않고 지나가버린다면 돌오름길을 찾아온 의미가 없지 않나 싶기에 대부분은 올랐다가 내려간다. 편백나무가 우거진 돌오름의 아래부분은 조릿대가 뒤엉킨 사이로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만한 길이 안내를 하고 있으나 돌오름을 올라갈수록 참나무과의 나무들과 잡목들로 우거져있다. 이 조릿대는 서귀포 쓰레기매립장 방향으로 내.. 더보기
제주 봉개동 민오름 올라보기 가끔 많은 걸음을 걷고 싶을때 자주가는 오름이다.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봉개동 민오름(무녜오름 : 송낙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송낙은 여승들이 쓰는 겨우살이 모자라고 한다.)은 수많은 계단으로 인하여 난이도는 조금 있지만 그렇다고 죽을만큼 힘이드는 곳은 아니기에 딱 걷기 좋은 오름이다. 봉개동 민오름을 이용하려면 봉개동 사려니숲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를 하고난 후 민오름 표지판을 보면서 따라가면 된다. 민오름의 입구까지는 한라산 둘레길 조릿대길을 따라서 걸어가면 되는데 이 조릿대길 또한 아주 걷기에 좋은 숲길이니 추후 언급해 보도록 하겠다. 작년가을 올랐던 봉개동 민오름은 오르는 내내 단풍들이 곳곳에 보여 사진도 찍어가며 오르느라 평상시 오를때보다 훨씬 덜 힘이 들었다. 가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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