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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찰

매화향기 가득한 제주 월정사 제주 최초의 선원인 월정사는 제주시 오라동 정실교도소 근처에 있다. 월정사에는 이조여래좌상과 목조보살입상이 있다하는데 이날의 목적이 매화인지라 법당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않아 확인은 못해봤다. 몇번 찾아오기는 했으나 봄이 아닌 계절에 찾아오다보니 이곳이 매화명소인지 알아보지를 못했는데 우연히 지나다가 보이는 홍매화의 모습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차를 돌려 찾아봤다. 칠십리시공원, 걸매생태공원, 노리매공원 등 별의별 매화명소를 다 돌아봤는데 이곳 월정사는 그것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그저 경관좋은 사찰이라고 생각했던것에서 벗어나 이 정도면 매화명소로 불러야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였는데 너무나 이쁜 모습들에 그저 넋을놓고 바라볼 뿐이었다. 물론 월정사를 찾았던 이날은 이미 저물어.. 더보기
제주 베롱나무 성지 천년고찰 법화사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7~8월 꼭 찾아가봐야할 곳을 꼽을때 절대 빼놓지 말아야할 곳으로 제주의 천년고찰 법화사를 반드시 포함시킨다. 물론 사찰이기때문에 떠들썩하게 돌아다닐수는 없으나 사진을 찍으며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에는 아주 딱 맞춘듯 좋은곳이기 때문인데, 정자에 앉아 또는 나무그늘과 구화루(九華樓) 아래에 앉아 쉬엄쉬엄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천년고찰이라는 이름은 잠시 옆으로 치워두고 법화사의 주변을 둘러본다. 커다란 후박나무와 베롱나무들이 못을 둘러쌓고 연못을 지키고 있는데 한창 제철인 베롱나무의 꽃이 가는 발걸음을 자꾸 잡아 당기며 사진 한장 찍어 달라는듯 바라보고 있다. 예전의 법화사지 터에 자리를 잡은 지금의 법화사는 훼손과 소실, 폐사를 반복하다가 1900년대 후반에서야 새로 복원을 .. 더보기
불교신자들이 즐겨찾는 숲길 영실탐방로 옆 볼레오름 한라산 존자암지 영실탐방로 한켠으로 존자암지가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고 다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제주 불교의 발상지라 불리는 한라산 존자암지는 영실에서 서쪽방면으로 내려다보이는 볼레오름의 허리에 존재하는데 그 입구는 영실 매표소 좌측으로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실탐방로를 이용하느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매표소에서도 딱히 안내를 해주지 않기에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입구서부터 대략 1km의 거리에 있는 존자암지는 목재계단과 자갈로 잘 만들어진 전형적인 숲길 탐방로다. 난이도가 높지않은 숲길로서 사실 이곳은 가을철에 걷기좋은 숲길인데, 단풍나무가 즐비한 이곳은 그야말로 단풍이 물드는 시점에 장관을 이룬다. 탐방로의 중간쯤 중문이 있어 분명 이길이 숲길이 아닌 사찰을 올라가는 곳임을 알리고 있고.. 더보기
제주대학교 입구 제주 수국 명소 가만히 앉아있기 좋았던 남국사 제주 수국명소를 찾아보려고 여기저기 검색을 해본다. 그렇게 검색을 하다보니 제주대학교 입구쪽 남국사에 수국이 피어난다는 소식이 있어 한번 찾아가보기로 했다. 입구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안으로 들어서는데 왜인지 모르게 절이라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는다. 여기저기 정숙해달라는 푯말이 있고 입구에 남국사라는 안내판이 있기에 절인줄 아는것이지 그게 아니라면 잘 꾸며놓은 정원에 들어선 느낌이다. 아직은 조금 이른때에 찾아온 때문인지 피어난 수국은 많지 않았고 아직 색감이 올라오지 않은 초록초록한 꽃망울만이 반겨주고 있었다. 이 꽃망울이 비로소 터뜨려지고 물들어 가면 화려한 색감의 수국이 되어 남국사를 찾아온 이들을 환하게 반겨줄것이다. 조용조용 사찰에 누가되지 않도록 걸어가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스님의 작품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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