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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

아쉬웠던 아끈다랑쉬오름의 가을 억새 한해를 온전히 기다리고 벼르고 별러 다랑쉬오름을 찾았다. 다랑쉬오름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가을 이때에 찾은 이유는 다랑쉬오름 옆에 나란히 누워있는 아끈다랑쉬오름을 찾아가기 위함이다. 다랑쉬오름만을 오르기위해 찾아가기에 사실 가을이 아닌 어느계절이라고 하더라도 부족함이 없지만 굳이 이 시기를 기다려 찾아가는것은 아끈다랑쉬오름에 가득히 피어나는 억새의 물결을 보기 위함이다. 오름의 높이는 다랑쉬오름에 비해 한없이 낮지만 정상에 피어난 억새는 아끈다랑쉬오름을 한가득 채워넣고 있었기에 그 억새의 모습을 보기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것이다. 하지만 올해 찾아온 아끈다랑쉬오름은 조금 실망을 할수밖에 없었는데 은빛 물결로 반겨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잔뜩안고 찾아왔지만 억새의 모습이 좀 부족했기 때문이다. 다른 억새명소 .. 더보기
설문대할망의 전설이 담긴 다랑쉬오름 오름의 이름을 논할때 절대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오름이 다랑쉬오름이다. 오름의 제왕, 오름의 왕, 오름의 여왕 등등 그 별칭만으로도 당연히 거론이 되어야하는 오름인데 거론이 되는 만큼이나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오름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다랑쉬오름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그 앞으로 도로까지 포장을 해놓았을 정도인데 오름의 인기가 더 높아지는 억새가 피는 계절에는 넓은 주차장도 모자랄 정도다. 오름을 오르는 탐방로는 데크와 야자매트로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있는데 지그재그로 나 있는 탐방로는 오름의 높이에 비해 난이도가 크게 높다고 느껴지지 않아 다랑쉬오름을 오르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더욱이 다랑쉬오름이 좋은건 오르는 탐방로 내내 구좌와 성산의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이날의 날씨가 바로옆의 아끈다랑쉬.. 더보기
제주에서 반드시 가봐야할 따라비오름 오름의여왕의 품격 제주의 오름들 중 왕(여왕)이라는 호칭이 붙어 있는 오름은 다랑쉬가 거의 유일하며 그에 걸맞은 대우를 톡톡히 받고 있는데 그 자리를 공공연히 노리는 오름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그 중 용눈이오름, 따라비오름, 노꼬메오름, 어승생악 등이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데, 거론이 되는 오름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으며 사실 그에 걸맞은 자태를 갖추고 있다. 수많은 오름들 중 따라비오름은 여왕의 호칭을 원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아마도 따라비오름이 그만큼 위풍당당한 모습과 함께 그에 걸맞은 품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비교적 높지 않은 오름임에도 3개의 굼부리와 수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 따라비오름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대체로 가을 억새가 자라는 시기에 찾고는 한다. 가을날 자라난 억새의 물결은.. 더보기
한번쯤 걸어볼만한오름 제주 동검은이오름(동거미오름) 백약이오름에서 동북쪽 방향에 있는 동검은이오름은 3개의 분화구를 가진 오름으로 우뚝솟은 주봉을 비롯해 여러개의 봉우리와 알오름을 가진 특별한 오름이다. 백약이오름과 좌보미오름을 등지고 문석이오름과 높은오름을 벗삼아 오름의 왕이라 불리우는 다랑쉬오름을 나란히 알현하고 있다. 조천에 있는 거문오름과 달리 부르려 동검은이오름이라 불리우는데 오름의 봉우리와 분화구가 거미줄처럼 늘어져 있다하여 거미오름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특별하고 독특한 복합형 화산체라고 하는데 이는 여럿의 봉우리와 여럿의 분화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부에 올라서면 왜 거미오름이라 부르는지 알 수가 있는데 여러개의 중소 봉우리와 주봉 사이로 보이는 세개의 분화구와 봉우리를 잇는 라인이 마치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늘어져 있어 보이기 때문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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