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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속이 뻥 뚫리는 우도봉 제주에 평생을 살았음에도 단한번도 우도를 가본적이 없다. 그도 그럴것이 섬에 사는 사람이 굳이 또 다른 섬으로 구경을 갈일이 뭐가 있겠냐는 생각때문인데 세계에서도 보기드문 제주에 살고있는 제주도민이 굳이 다른 섬을 궁금해할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도봉에 대한 생각은 많이 달랐다. 우도를 굳이 가지 않는다면 죽을때까지 우도봉을 한번도 가보지 못할수도 있기 때문인데 조만간 한번 가보자고 생각했던 우도봉을 느닷없이 올라온 오름동호회 공지에 갑작스레 찾아가게 된것이다. 우도 자체에 대한 매력은 사실 제주도민으로써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물론 섬 전체를 다 뒤져보지는 못했기에 아직까지는 이라는 전제가 있다.) 우도봉에 대한 생각은 달랐다. 종달리 해안에서 보이는 우도는 길게 이어지는 섬의 동쪽으.. 더보기
표선 해비치호텔 입구 당케올레국수 멀어도 너무 멀다. 제주도가 얼마나 크다고 멀다하냐고 물을수도 있겠지만 그런말은 그리 쉽게하면 안된다. 제주시 용담동을 기준으로 해비치까지의 왕복 거리가 90km에 육박하기 때문인데, 고속도로가 없는 제주에서 90km의 거리는 왕복 최하 두시간은 걸려야하는 거리이기 때문이다. 지나가는길에 들리게된다면 모를까 아무리 맛있다고해도 절대 칼국수 한그릇 먹자고 찾아간다는건 아닌듯 하다. 이렇게나 먼거리에 있는 표선은 도민들이 아무때나 찾아가는곳은 아닌데 관광객들에게는 그정도의 거리가 그리 중요하다고 안느낄지도 모른다. 이곳저곳 구경도하고 사진도 찍으며 제주 곳곳을 돌아다니다보면 표선 주변으로도 가볼일이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가게상호에 국수라는 명칭이 들어간 만큼, 그리고 칼국수 전문점이라는 명칭이 있는 만큼 당.. 더보기
제주 종달리 해안로 제주 숨겨진비경 31 고망난돌 숨겨진비경 2009년 제주시가 선정한 숨겨진비경 6번째 목록에 고망난돌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말 그대로 숨겨져 있어 찾아보기 힘든, 또는 찾기가 힘든 곳으로 종달리 해안로의 한곳에 있다. 2009년 제주시가 선정을 했다고 하는데 안내판도 딱히 없어 어디인지 모르고 지나치기 일수여서 이곳의 사진을 찍으려고 들렀던 이날에도 관광객에게 직접 안내를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었는데 아무런 안내표식이 없어 전혀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 누가봐도 찾을 수가 없는것이 멀리서 보면 고망(구멍의 제주방언)은 보이지도 않고 단지 커다란 바위 하나가 놓여져 있는듯한 모습뿐이다보니 굳이 고망난돌을 찾아오지 않은것이라면 모르고 지나치는게 어쩌면 당연하다 할지 모른다. 찾기 어려워서 숨겨진비경이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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