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석굴암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흔아홉골의 천왕사 옆 골머리오름과 석굴암 제주에도 분명히 석굴암이라는 절이 존재하며, 주중이든 주말이든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다. 많음의 기준이야 다르겠지만 차를 타고 갈 수 없는 곳이고 한라산을 등반하듯이 높은 오름 하나를 걸어올라야 하는 탓에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아무나 갈 수는 없는 그런 곳이다. 워낙 오지에 있는 탓에 마실물등도 모자라 매번 이렇게 행낭에 생필품등을 나눠담아 입구에 얹어두고는 석굴암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짊어지고 와 달라 부탁을 하고있다. 행낭의 물품이 매번 달라지는데 이번 물품은 2리터짜리 삼다수 두병이 들어있었으며, 그 무게는 대략 4kg이 될 것이다. 수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진 석굴암 가는길은 사실 골머리라는 오름을 올라야 하는 것인데 골머리오름은 골짜기의 머리라는 뜻의 오름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골짜기들이 아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