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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리해안로

속이 뻥 뚫리는 우도봉 제주에 평생을 살았음에도 단한번도 우도를 가본적이 없다. 그도 그럴것이 섬에 사는 사람이 굳이 또 다른 섬으로 구경을 갈일이 뭐가 있겠냐는 생각때문인데 세계에서도 보기드문 제주에 살고있는 제주도민이 굳이 다른 섬을 궁금해할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도봉에 대한 생각은 많이 달랐다. 우도를 굳이 가지 않는다면 죽을때까지 우도봉을 한번도 가보지 못할수도 있기 때문인데 조만간 한번 가보자고 생각했던 우도봉을 느닷없이 올라온 오름동호회 공지에 갑작스레 찾아가게 된것이다. 우도 자체에 대한 매력은 사실 제주도민으로써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물론 섬 전체를 다 뒤져보지는 못했기에 아직까지는 이라는 전제가 있다.) 우도봉에 대한 생각은 달랐다. 종달리 해안에서 보이는 우도는 길게 이어지는 섬의 동쪽으.. 더보기
사진찍기 좋은 하도리 조선시대 성곽 제주 별방진 응... 어쩌고 저쩌고 이러쿵 저러쿵해서 조선시대 제주 동부 지역에서 가장 큰 성이라고 써 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이곳 하도리가 조선시대에 별방으로 불렸는데 별방을 둘러싸고 진을 쳤다하여 별방진인가보다. 제주도민으로써 솔직히 말하면 지나가다가 몇번 보기는 했으나 이렇게 내려서 직접 확인을 해보기는 처음이다. 사실 하도리조차도 지나가면서만 봐왔지 예전에는 하도리라는 곳을 들어본적도 없었으니 이곳 옛지명이 별방이라는 것은 알 수 조차 없고 이곳에 이런 별방진이라는 것이 있는지도 모르는게 당연하다. 많은 사람들이 별방진의 성곽 위로 올라가 있기에 제주몽니도 따라서 성곽위로 올라가 보았다. 별방진의 성곽은 하나로 연결이 되어있지는 않았고 띄엄띄엄 분리가 되어 있었는데 안내판에 보여지는 성곽의 크기보다 훨씬 커.. 더보기
제주 종달리 해안로 제주 숨겨진비경 31 고망난돌 숨겨진비경 2009년 제주시가 선정한 숨겨진비경 6번째 목록에 고망난돌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말 그대로 숨겨져 있어 찾아보기 힘든, 또는 찾기가 힘든 곳으로 종달리 해안로의 한곳에 있다. 2009년 제주시가 선정을 했다고 하는데 안내판도 딱히 없어 어디인지 모르고 지나치기 일수여서 이곳의 사진을 찍으려고 들렀던 이날에도 관광객에게 직접 안내를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었는데 아무런 안내표식이 없어 전혀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 누가봐도 찾을 수가 없는것이 멀리서 보면 고망(구멍의 제주방언)은 보이지도 않고 단지 커다란 바위 하나가 놓여져 있는듯한 모습뿐이다보니 굳이 고망난돌을 찾아오지 않은것이라면 모르고 지나치는게 어쩌면 당연하다 할지 모른다. 찾기 어려워서 숨겨진비경이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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