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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천

제주 최고의 단풍명소 천아계곡 광령천 제주도 그새 가을이 온지 한참이 지났고 한라산에는 벌써부터 첫 상고대가 나타나기까지 했다. 상고대는 이슬등이 얼어버리면서 생기는 서리로 올해 상고대는 작년에 비해서 좀 이르게 나타났다. 단풍을 구경가야할 시기에 벌써부터 상고대라니 날이 그만큼 추워져 간다는 뜻일 것이기에 그래서 혹시나 싶어 부랴부랴 차량을 끌고 천아계곡을 찾아왔다. 아직은 아직은... 이라고 하면서도 한번쯤 확인해보고 싶은 욕심에 미리서 서둘러 찾아왔다. 하지만 한라산의 상고대와는 다르게 천아계곡의 단풍은 이제 갓 물들기 시작했고, 단풍이 만개하려면 아직도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할듯 보였다. 곳곳에 빨갛고 노랗게 물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단풍을 구경하러 찾기에는 많이 일러보였다. 단풍을 구경하기위해 굳이 천아계곡을 찾는.. 더보기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에서의 산책 제주시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한번쯤은 무수천이라는 이름을 들어봤거나 봤던적이 있을텐데 무수천이란 인간사의 근심과 걱정을 없애준다는 뜻이라고 한다. 무수천은 한라산 윗세오름 아래부터 출발해 외도동에서 바다로 흘러내려가는데 이곳에 월대천이라는 곳이 있다. 도근천, 어시천, 무수천이 만나는 지점인 이곳 월대천은 사시사철 맑은물이 흘러내리는 천으로 밀물이 들어올때에는 바닷물과 만나는 기수지역에 속한다. 그로인해 기수지역에서 살고 있는 은어, 숭어, 장어 등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으며, 그를 잡으려는 각종 새떼들이 몰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월대천을 찾은 이날도 쇠백로로 보이는 새 한마리가 썰물에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들을 잡느라 애를 쓰고 있었다. 비가 온지 조금 지난 시점이기도 하고 상류에서 흐르는 물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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