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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

새벽 첫차를 타고 다녀온 설산 한라산 지난달말 며칠간 내린 눈으로 느닷없이 한라산을 올라볼까하여 부리나케 한라산 탐방예약 시스템을 1시간 가량 뒤적이니 한자리가 딱 나왔다. 잽싸게 새벽산행을 예약하고 새벽 5시에 일어나 5:50 시청에서 출발하는 첫차를 타고 성판악을 찾았다. 그야말로 눈덮힌 설산. 하지만 그것을 보기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성판악은 가득차 있었고 6시 이전 이미 주차장은 만차로 더이상 주차가 불가능했다. 이런 모습들을 보기위해 찾아온 것일터 어쩌면 당연한것일테다. 길도 보이지않는 설산을 더듬더듬하며 30분 정도 올라서니 날이 밝아지며 하얗게 눈덮힌 설산이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 같은시간 탐방을 하고 있는 모든이들의 얼굴에는 그저 즐거운 모습일뿐 그 누구하나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일본 삿포로엘 왜 가냐면서 이곳 한.. 더보기
한라산 아래 산정호수를 가진 오름 사라오름 제주의 수많은 오름들 중 산정호수를 가지고 있는 오름들이 여럿이 있다. 가장 우선으로 부악인 한라산의 백록담을 들 수 있고, 그 외에도 사라오름, 물장오리, 물영아리, 금오름, 어승생악, 물찻오름, 원당봉, 동수악, 세미소 등 아홉곳이 있다. 이 중 태풍이나 많은 비가 내리고 난 후 찾아가야할 곳으로 첫손에 꼽는다면 단연 사라오름을 꼽을 수가 있는데 지난 주말 5호 태풍인 송다가 지나간 후 쉬는날을 틈타 한라산탐방 예약을 하고 올라가봤다. 주말 한라산탐방예약은 조금 힘들지만 주중 한라산탐방예약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사라오름은 성판악 탐방로를 이용해서 올라가 볼 수 있는데 진달래밭 대피소 가기 바로전에 사라오름 방향 안내판이 있어 찾기가 수월하다. 힘들게 올라온 사라오름은 한껏부푼 기대에 부흥하듯 만수.. 더보기
제주 성판악 아래 나란히 서 있는 궤펜이 삼형제 오름 한라산 탐방로중 하나인 성판악 바로 아래에 나란히 서 있는 세개의 오름이 있는데 바로 궤팬이오름 삼형제라고 한다. 삼형제오름은 제주에 두곳이 있는데 바로 1100고지 뒤로 있는 삼형제오름과 지금 포스팅을 하고 있는 궤펜이삼형제오름이다. 516도로를 기준으로 나란히 섯궤펜이오름, 샛 궤펜이오름, 궤펜이오름이 있는데 아마도 나란히 오름군락이 있어 삼형제라 부르는듯 하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당연한 수순인 섯궤펜이 오름이다. 수순에 맞춰 걷는 섯궤펜이오름은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오름인데 풍성한 숲이 우거진 섯궤펜이오름은 따로 탐방로가 지정이 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다보니 선행 탐방객들이 다니면서 만들어진 발자국이나 일부러 길을 찾기 위해 메어놓은 띠들에 의지해 찾아가야 하는데 이런류의 오름들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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