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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오름이야기

서귀포 한남리 머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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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시험림과 머체왓숲길 사이 넙거리오름과 거린족은오름 사이에 그리 높지않은 오름 하나가 있는데 머체오름이라고 한다.

오름 매니아들이나 비탐방코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아주 간혹 숨어서 찾아가는 오름으로 크게 인기가 있거나하는 오름은 아니다.


머체라는 뜻으로 본다면 돌이 많다거나 할것 같지만 별반 다른 오름들과 크게 다를것 없어보이는 오름인데, 우거진 숲 때문에 자세히 살피기에도 힘들어 보인다.

다만 정상에 큰 바위들이 몇 있어서 그것 때문이 아닐까 추측은 해보지만 이 또한 다른 오름들과 큰 차이가 없는데 그를 토대로 하지 않는다면 딱히 설명을 하기에 어려워 보인다.


울창하게 자라난 나무들 때문에 오름 주변의 전망 또한 전혀 확인이 불가능하며 다만 정상부위에 선행객들이 남긴 리본등이 묶여있어 정상임을 확인해볼수 있을 뿐이다.

오름의 아랫부분과 달리 잡목으로 이뤄진 정상 부위는 조금 평지라고 느껴볼수 있는 정도이나 그 이상 어떠한 특색도 찾기가 힘들정도로 울창해 그냥 한번 다녀갔다는 의미만 있을뿐 그 이상을 설명하기는 힘들듯 하다.


찾아가보라고 권하기도 싫고 제주몽니 또한 두번은 찾아가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번 기회에 찾아봤으니 그 기록을 남겨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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