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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당민오름

걸어보기 좋은 제주 오름 큰돌리미 민오름을 넘어 송당목장의 푸른 초원을 바라보며 걸어가면 바로 코앞에 나즈막한 오름이 하나 보인다. 돌리미라는 이름을 가진 오름인데 송당목장의 동쪽으로 붙어 있는 오름이다. 길게 이어진 오름의 탐방로는 정비가 되어있지 않으나 선행객들의 발걸음이 하나둘 모여 번듯해 보이는 탐방로가 생겨있었다. 오름이 낮고 길게 이어져 있어 탐방로를 오르는 것은 전혀 힘이 들지 않을 정도다. 아주 낮은 오름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민오름에 비해 전망은 최고로 좋다. 주변으로 가까이 붙어있는 민오름은 물론이고, 백약이오름, 좌보미오름, 동검은이오름, 문석이오름, 높은오름, 멀리 다랑쉬오름까지 하나 하나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다. 아주 낮은 오름임에도 불구하고 얼마 오르지 않아 주변의 오름들이 죄다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돌리미오.. 더보기
커다란 팽나무가 지키고 있는 제주 귀빈사(이승만별장) 거슨새미오름 동쪽 맞은편으로 있는 송당리 민오름의 입구에는 이승만별장이라 불리우는 건물이 한 채가 있다. 커다란 팽나무 한그루가 입구를 지키고 서있는 이곳은 귀빈사라는 곳인데 이승만 정권 당시 외국에서 한국을 찾아오는 귀빈들을 맞이하고자 만들어둔 곳인데 1959년 이승만이 이곳에 머물게 되면서 이승만별장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토종 동백나무 한그루가 건물의 안쪽으로 서 있으며 주변은 온통 삼나무가 군락을 이뤄 둘러싸고 있어 마치 하나의 요새처럼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1950년대 지어졌다는 것과는 어울리지 않는 서구형의 건물로서 당시에 큰돌을 들여 지어졌음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 귀빈을 모셔오기는 했는지 모르겠으나 이승만이 다녀갔다는 기록은 분명히 남아 있다. 헌데 송당목장의 대부분이 개인.. 더보기
제주 사진찍기 좋은 삼나무숲길과 난이도가 있는 민오름 자주 찾아가는 곳이다. 오름 여럿이 이어져 있어 길게 걸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주변의 송당목장의 푸른 초원을 바라볼 수 있고, 초입의 삼나무숲길이 주는 시원함까지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어우러진 멋진 오름이기 때문인데 이곳의 안으로 이승만별장이라고 불리는 귀빈사도 있다. 초입부터 만나볼 수 있는 삼나무숲길은 송당목장길이이어서 사유지이기는 하지만 오름을 향하는 사람들에게는 개방이 되어있기에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하기도 하다. 제주에 수많은 삼나무숲길이 있지만 이만큼 길게 이어진 삼나무숲길은 그리 많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장면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오름을 둘러싼 송당목장도 하나의 멋들어진 장면을 연출한다. 비록 날이 흐렸던 이날이지만 마소가 풀을 뜯고 있는 광활하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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