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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돈천

제주 효명사 계곡을 따라 떨어져 내리는 이끼폭포와 두줄기폭포 516도로를 타고 서귀포로 넘어가다 수악교를 넘어서면 오른쪽으로 효명사라는 사찰의 간판이 보인다. 아주 소규모의 사찰인데 이곳 효명사의 규모는 작지만 이를 둘러싼 배경들은 아주 멋진 비경들이라 생각외로 많은사람들이 찾는 사찰이다. 물론 효명사가 아닌 계곡과 그 비경들을 찾는 사람들이며, 선돌이나 백록계곡을 찾아가시는 분들이 출발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효명사의 바로 옆으로 계곡이 있는데 서귀포시 상효동에서 시작하여 남원읍과 서귀포시의 경계인 쇠소깍으로 흐르는 효돈천의 최상류인 이곳 효명사계곡은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물이 워낙 깨끗하고 좋아 여름철 가벼운 휴양지로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곳으로 알려져 있다. 효명사가 주변에 있어 효명사계곡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일명 이끼를 타고 흐.. 더보기
효돈천 따라 걷는 길 제주 고살리숲길 숲길을 걸음에 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차량의 주차가능 여부와 대중교통의 활용여부 일지도 모른다. 그점에서 고살리숲길은 넓은 선덕사주차장을 지척에 두고있어 주차여부에서 벗어나있음을 증명한다. 고살리숲길은 고사리와 관계가 전혀 없음을 먼저 알린다. 알림안내판에 따르면 고살리숲길이란 계곡에 샘을 이룬터와 주변을 이른다고 하는데 실제 고살리숲길을 따라가다보면 많은 엉을 볼 수가 있다. 고살리숲길은 정비를 잘해놓은 숲길로 결코 인위적이지 않으며 자연친화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길 곳곳 울퉁불퉁하게 돌들이 튀어나와 있으며, 잣성을 넘나들며 만들어졌기에 길이 비교적 험하기는 하지만 충분히 걷기에 좋은 곳이다. 고살리숲길내에서 크게 볼만한 곳으로 어윅도와 속괴, 장냉이도 등이 있는데 이 모든곳은 물이 고여있는 엉이 있거나 .. 더보기
제대로 즐기는 오름 제주 영천악 영천악 제주시내에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찾아가기에는 많이 힘든 오름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제주라면 모두 가깝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를 가는 것은 서울 강서에서 강동을 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기때문이다. 사실 영천악(영천오름) 하나마 오르기 위해 굳이 찾아올리는 없다. 주변의 숲길이나 다른 오름들과 연계 후 찾아온다면 모를까 영천악 하나만을 위해 가는것이라면 부득이 반대하는 바이니 가까운 오름을 찾길 바란다. 전부터 찾아보려고는 했었으나 멀다는 이유로 굳이 외면하다가 주변의 고살리숲길과 같이 걸어보고자 영천악을 찾아왔다. 영천악은 시작부터 남달랐는데 정말 오름의 입구부터 정상까지 나무로 만든 계단으로만 이어져 있어 타오름들에 비해 남다른 난이도를 자랑한다. 영천악정상 겉에서 보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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