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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여행

하얗고 넓은 백사장 곽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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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곽지해수욕장은 아주 하얗고 넓은 백사장을 가진 해수욕장인데 백사장이라고는 하지만 모래로 뒤덮인 백사장이 아닌 아주 미세하게 부서진 조개의 껍질들이 모여있는 백사장이다.

 

몸에 붙으면 떨어내기도 힘들만큼의 아주 미세한 조각들로 이뤄져있는데 육지에 있는 백사장의 모래들과 달리 밟는 느낌조차 나지않는다.

 

 

곽지해수욕장은 제주시 일주도로를 달리다보면 찾아볼 수 있는데 제주에 있는 다른해수욕장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넓은 주차시설과 화장실, 야영장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으로 많은 상업시설들도 들어차 있으며, 가까운 관광지로 한담해안로가 지척에 자리잡고 있다.

 

 

여름이 지나 가을이 한참 다가온 이 시점에도 많은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 더운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것만이 아닌 관광지의 하나로서 넓은 남해의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기위해 찾아오고 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해수욕장의 한가운데에는 과물노천탕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지하수인 용천수가 흘러나오는 곳이다.

 

만조때에는 바닷물과 섞여 짠듯한 느낌도 나지만 간조때에는 전혀 짜지않은 지하수로 물의 온도 자체가 매우 낮아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발을 담구고 오래 있기도 힘들만큼 물이 차다.

 

노천에 있는 목욕탕이기는 하지만 비누등의 물품은 사용할 수 없고, 바닷물에서 짠물에 노출된 몸을 간단하게 씻어내는 용도로 사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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