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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푸른 숲

무오법정사를 통해 가보는 서귀포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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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자연 휴양림은 법정이오름과 갯머리오름을 소유한 휴양림으로 한라산둘레길 2구간인 돌오름길의 끝에서 이어지는 한라산둘레길 중 제 3구간에 속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의 남동쪽 끝으로 도순천이 있고 거기서 이어지는 무오법정사가 한라산둘레길의 4구간인 동백길로 이어지는 곳인데 이날의 출발지로 무오법정사를 선택해본다.


동호회에서 출발한 이번 산행은 많은 사람들의 체력과 이동시간을 생각해 짜놓은 것으로 뚜렷한 오르막이 없이 대부분 평지코스로 짜놓은 것이다.


휴양림이라는 명성답게 곳곳에 쉼터가 마련이 되어 있으며, 숲을 따라가며 이어진 숲길은 트레킹을 위한 목적이라기보다는 휴식이라는 목적을 위한 곳 답게 넉넉한 걸음으로 천천히 즐기며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으나(이곳을 다녀왔을때는 5호 태풍 송다가 오기 전이다.) 쉼터에는 물이 흐르고 있고 날은 더웠으나 그늘이 많이 진 관계로 인해 그리 크게 덥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숲을 제외한 모든구간에 인공적인 느낌이 가득한 자연휴양림은 곳곳에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표지판이 마련이 되어있고, 식수와 화장실등도 마련이 되어 있어 걱정없이 휴양림을 즐겨 볼 수가 있을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두개의 오름과 하나의 계곡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서귀포자연휴양림인데 오름 두개 중 단 하나도 걸어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혼자 하는 산행도 아니고 동호회 대장도 아니기에 오로지 따라가는 입장에서 즐긴것이라 아무런 걱정없이 마냥 맨 끝에서 숲을 즐기며 따라만 다녔다.

걱정없이 즐겨볼 수 있는 숲길이니 한번쯤 찾아가서 숲힐링을 즐겨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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