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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오름이야기

숨겨진 탐방로와 숨겨진 편백나무숲을 가진 바농오름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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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을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탐방을 위한 기초 준비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초보 탐방객들은 무턱대고 찾아와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탐방로를 이용하고 그곳으로 다시 내려온다.

코스에 대한 이해와 난이도를 확인한 후 코스를 짜고 확실히 보고올것을 보고와야 하는데 단순히 오름을 오르는것은 솔직히 재미가 없다.


이곳 바농오름이 아마도 최대한 분비를 하고 가야하는 오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대부분의 탐방객들이 짜여진 코스만을 이용해 돌아오다보니 주변의 숲길등을 포함한 코스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오름을 오르는 것은 분명 아무런 코스를 이용해 오르면 된다.

하지만 어떻게 오르느냐에 따라 다음에 이어가야할 코스까지 겹치지 않게 이어가는 방법을 만들어볼 수가 있다.


전체 3개의 코스로 나누어진 바농오름의 탐방코스는 숨겨진 하나의 탐방로와 더불어 숨겨진 편백나무숲까지 이어갈 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 볼 수가 있다.


이 모든 코스를 바농오름 안내판에서는 안내를 하고 있지 않은데, 아마도 정비가 되어있지 않고 직접적으로 바농오름과는 관계가 없는 숲길이기에 안내를 하고 있지 않은듯 하다.


숨겨진 하나의 탐방로와 숨겨진 편백나무숲을 찾는다면 아마도 바농오름을 이용하는 최상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될텐데, 사실 대부분의 블로그에서도 이러한 방법은 제시를 하지 않고 있다.


숨겨진 하나의 탐방로는 정비가 되어있지는 않지만 분명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탐방로로써, 바농오름의 3코스와 정상의 2코스를 잇는 구간인데, 이곳은 안내표지판에는 없으나 오름을 좌측으로 두고 3코스를 따라가다보면 정상으로 안내하는 표지판이 보인다.


그리고 이길의 끝에는 숨겨진 또 하나의 숲길인 편백나무숲으로 이어져 있는데 일명 베스트힐 산책로라 부르는 곳이다.


오로지 편백나무로만 이루어진 숲으로 베스트힐에서 관리를 맡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용을 하는데 아무런 제약은 없다.

비교적 넓은 편백나무숲은 캠핑을 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할 수는 없으나 무더운 여름날 볕이 들지 않는 편백나무숲은 이용의 가치가 상당히 높은 곳임에 분명하다.


이렇듯 제대로 이용만 한다면 정말 제대로된 바농오름을 이용해 볼 수가 있는데 단순히 입구의 표지판만 보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이 포스팅을 읽고 바농오름을 찾아본다면 숨겨진 코스를 통해 더욱 즐거운 산행을 즐겨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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