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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푸른 숲

제주 비자림로 이곳저곳 가을가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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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주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도 많다.

하지만 이런 날씨라면 굳이 실내 어딘가로 들어가고 싶지가 않다.

어디를 간다고 하더라도 이보다 멋진 풍경이 있을 것이며, 이보다 더한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인가.


이날 하루 차를 타고 조천 부대오름을 출발해서 비자림로를 따라 516도로까지 올라가며 사진을 찍을 포인트를 확인해봤다.


지금 보고있는 사진들은 어느 유명한 사진포인트도 아니고 뭐라고 딱히 설명도 어려운 그냥 도로 한켠에 아무곳에나 차를 세워두고 찍은 사진들이다.


물론 날씨가 대부분을 받쳐줬고 모델이 있었기에 가능한 사진들이겠지만 가을의 높은 하늘과 억새, 그리고 알록달록 단풍들이 모든것을 만들어 줬다고해도 과안이 아니다.


물론 이보다 좋은 배경의 장소들이 곳곳에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도로 한복판에 주차를 할수는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갓길주차가 가능한 장소를 찾았고 개인사유지를 무턱대고 침범을 할수가 없었기에 출입이 기능하거나 출입을 하지않더라도 사진을 찍기에 편하고 좋은 장소를 골랐다.


절대로 위험한 행동이나 한참을 걸어들어가야만하는 장소 또한 배제했으며, 가볍고 짧게 걸어갈 수 있는 장소만 선정을 하다보니 극히 한정된 장소만이 선정의 대상이 되었다.


제주를 왔는데 카페투어나하고 맛집투어나 다닌다면 절대 볼수 없는 장소들인데 굳이 그런곳을 다니면서 비싸다고만하니 과연 그럴까하는 생각에 무턱대고 차를 이동하며 확인을 해본것이다.

제주에는 넓고 맑은 바다가 가장 우선이겠지만 서울 경기도에서 보기힘든 초원과 오름들도 많은데 굳이 제주에와서 카페투어나 맛집투어를 가야할일을 만드는지 안타깝다.

숙소 비싸고 렌트카 비싼거는 도민들이 어찌 못하지만 도민들이 지켜가고 있는 자연은 10원 한푼도 안드는 좋은 구경거리가 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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