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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오름이야기

천국의 계단이 있는 오름 제주 5대 진산 영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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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수많은 오름들이 있고 불리는 방식도 다양하다.
오름의 형식 또는 생김새에 따라 '~오름', '~봉', '~악', '~메', '~산'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그 수는 400여개에 가까운 숫자를 자랑하고 있다.


수 많은 오름들 중 제주 5대 진산이라 불리는 산들도 존재하는데, 부악(한라산), 영주산, 청산(성산일출봉), 산방산, 두럭산이 이에 속한다.


이들 5대 진산은 오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않으며, '~산'이라는 명칭이 붙는데 그만큼 그 지위를 인정해 주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5월 어느날 찾은 영주산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과 탐방객들로 인해 크게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주변의 주요 관광지인 성읍민속마을과 연계하여 사진을 찍기 위함인데 이는 이곳의 주요 볼거리인 천국의계단을 보기 위해서이다.


영주산의 정상으로 향하는 곳에 길게 이어진 계단이 마치 하늘로 오르는듯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그곳에서 찍는 사진한장을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 영주산을 찾는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볼거리인 정상 전경은 올라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인데 영주산의 사방으로 보이는 구좌읍의 오름들과 성읍주변의 오름들, 그리고 한라산의 전망까지 오르지 않은 사람은 결코 맛볼 수 없는 전망을 자랑하고 있다.


이곳 정상에 경방초소가 놓여 있는 이유가 바로 주변에 막혀 있는 곳이 없기에 멀리까지도 훤하게 보여 산불을 감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오름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즐기고 놀아볼 수 있지만 영주산 둘레길도 트레킹을 하기에 좋은 곳이며, 주변으로 성읍저수지까지 이어간다면 약 두시간 정도의 트레킹을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정말 오르기 좋고, 올라서 좋고, 사진찍기 좋으며, 볼것이 많은 곳이다.

너무 이른시간에 오르다보니 아직 수국이 크게 올라오지 않아 언급을 하진 않았으나 수국이 피어오를 6월에 찾아본다면 아마도 최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영주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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